지난 7월10일 네이버의 네이버의 대대적 변화에 필자의 티스토리 블로그도 피해갈 수는 없었다.
네이버의 의존도가 어떻니 저떻니 하며 다급해 하는 이들 중 사실 본인은 아닌 척 하지만 사람의 심리는 ‘돈에 맛’을 보면 태연한 척해도 티가 난다.
혹자는 하루 수 십 만원을 벌었다고도 하고 그러면서 자신은 구글과 다음 등의 유입으로 큰 피해가 없다며 오히려 광고수익으로 먹고 사는 이들을 걱정한다.
그런데 말이다.
하루 3~40만원씩이면 한달이면 1000만원 돈이다. 돈은 많이 벌수록 더 탐욕스러워 지게 되는 法. 결국 타격이 더 커진다는 의미다.
각설하고 본인은 하루 수 십 만원이 아닌 딱 껌 이나 커피 한잔 마실 정도의 돈이다 보니 네이버를 떠나니 티스토리를 버리니 하는 말들은 생략한다.
필자의 경우는 재미있는 현상을 발견했다.
상위1%라고 상태를 알려 주던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가 토요일 새벽만 되면 변한다. 그리곤 주말이 끝나면 다시 상위1% 웹사이트로 돌아간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이게 지난 7월10일 이후 부터 반복되고 있다.
네이버 웹마스터 문제가 해결되고 ‘수집’이 정상적으로 작동했지만 희 안하게도 주말 즉, 금요일 밤까지 멀쩡하던 것이 꼭 토요일이 되면 문제가 재발한다는 것이다.
지난 준 가는 네이버가 주말 새벽에 작업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보통 IT업계에서 뭔가 패치 작업을 하거나 장비를 바꾸는 경우는 메인터넌스 시간을 정하는데 급할 경우는 평일 새벽, 급하지 않은 경우는 주말에 작업을 하니 이 또한 네이버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네이버에 문제에 대한 메일을 남기면 답변은 하지 않는다. 그러나 재미있게도 해결은 된다.
어찌됬던 주말이 지나 월요일이 되면 해결되는 것을 보면 분명 주말 작업이 문제가 된다는 생각을 버릴 수 없다. 왜? 필자도 IT계에서는 나름 Professional이란 소릴 듣는 사람이니 그리 추정한다.
분명한 건, 네이버의 전체 구조가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발표해서 다들 알겠지만……
그런데 지금의 현상은 마치 파일럿 테스트를 하는 느낌이다.
매주 어떤 특정 부분을 변경하고 일주일 결과를 보고, 또 주말 작업하고 일주일 보고……
잘 살펴보면 심지어 뉴스 조차도 특정 단어로 검색하면 최신 뉴스 대신 오래된 뉴스들이 올라온다. 이는 7월10일 이후 블로그 들에서 보이던 현상이 뉴스로 옮겨간 듯한 모습이다.
[Update@pm09:02] 이날 오후 네이버 웹마스터의 긴급공지가 떳다. 보통 한번 로그인한 창을 끄지 않고 하루 종일 보내다 오후늦은 시간 노트북앞에서 리플래쉬를 누르고 로그인하려고 하니 아래의 메세지가 뜨네??
뭔가 급했나 보다. 주말 새벽 시간도 아닌 일상적인 시간에 긴급으로 처리할 만큼......뭔가 심각한 Bug 나 정말 긴급상황이 아니면 보통 새벽에 하는 것이 IT계의 통상적인 처리 절차이건 만......이 시간에 긴급으로 처리할 만큼 심각한 문제가 있었구나 하는 추정을 보통 이런 경우는 하는것이 맞다는 생각이다.
계속이어서 어찌됬건 파일럿 테스트를 매주 이런 식으로 진행하는 중이라 추측할경우, 그리고 이 추측이 현실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한다면 우선 매우 위험한 일들을 하고 있는 것이요. 왜? 모든 IT 분야 프로젝트나 관리는 현재 사용 중인 Active 상태의 장비나 시스템에서 테스트하지 않는다. 그것만큼 위험한 일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백업을 한다? 그러나 그건 일반 회사에나 해당 되고 실시간 변동이 있는 시스템의 경우는 불가능하다.
분명한 건 현재 새롭게 설계한 검색로직에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즉, 관련 있는 내용을 보여 주기 위해 예전 것을 보여 줄 수는 있겠지만, 요즘 사람들의 관심이 과거 몇 년 전 것에 대한 검색을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겠나 말이다.
때문에 과거 네이버 나 다음에서 문제가 생기면 기다리면 해결 된다고 했던 이들에게는 조금은 안타까운 일이 될 진 몰라도 이번 엔 조금 더 오래 갈 것 같다는 생각이다.
한번에 셋업이 끝나고 문제없이 돌아간다고 바뀐 로직을 파악하는데 시간이 걸릴텐데 이번처럼 매주 다른 파일럿 테스트를 하는 듯 한 상황이라면 언제 이들의 완성 작이 나올지는 미지수 기 때문이다.
네이버가 구글을 따라갈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를 이번에도 따라잡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필자는 이미 오래 전부터 필요한 전문 성있는 내용들은 구글을 통해 검색한다. 물론 영어다.
한글로 된 내용들을 찾는 다는 건 마챦가지로 대부분이 네이버 다음과 비슷한 티스토리나 네이버 블로그를 찾아 주기 때문에 필자에겐 한글 검색을 구글에서 한다는 것이 의미가 없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구글에서 검색하지만 필자와 비슷한 방식인 것으로 알고 있다.
조금은 안타까운 부분이기도 하다.
구글 검색에서 한글로 찾을 만한 전문성 있는 포럼이나 사이트 블로그들이 한국에 없다는 의미는……
뭐 필자도 별반 다르지 않다. 한글로 운영중인 블로그와 영어로 운영중인 블로그가 점점 확연하게 내용이 달라지고 있다.
필자는 오늘도 네이버에 요청을 보냈다. 물론 답변은 없겠지만……
그렇다. 이젠 한국의 뛰어난 블로거들도 누구나 해외에서 들어와 정보를 볼 수 있도록 만국 공통어인 영어로 블로그를 만들어가야 하나 싶어진다.
블로그에 구글 번역기 달아 봤자 들어오는 이는 없다. 왜? 한글로 검색을 하지 않으면 찾지 못하니……
과연 이번 네이버의 변화로 어떤 국내 포털을 만들어 낼지 궁금해 지긴 하다.
그나 저나 이젠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 신빙성에도 의심이 간다. 요즘 들어 자주 예전에 유행했던 내용들이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내려가기를 반복하는 것을 보면……
'미래산업 ICT > IT과학·기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글 지메일(gmail) 오류-다른 사용자 이메일 수신오류! 지메일이 해킹을 방관한다. (0) | 2019.06.16 |
---|---|
중국 '물로 가는 자동차' 개발에 시끌, 진실일까? (0) | 2019.05.27 |
AI 바리스타 커파 등장 로봇카페‘비트(B;eat)’와 5G의 결합-로봇과의 전쟁의 서막 (0) | 2018.12.25 |
ICT와 스마트시티의 꿈은 인공지능 로봇과 인류의 전쟁의 서막일지도 모른다. (0) | 2018.12.02 |
삼성 AI 스피커 매그비(MAGBEE) (0) | 2018.07.20 |
비트코인 DDoS 10대 타겟 중 하나, 가상화폐 해킹은 이미 예고된 것 (0) | 2018.06.16 |
인스타그램 오류재발 해결책은? (0) | 2018.06.13 |
인공지능(AI)은 인류의 마지막을 의미한다. (0) | 2017.1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