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특정 시간대 혹은 무엇인가 먹고나면 가슴이 아픈 증상이 재발하기 시작했다.
언제였더라, 한10년쯤 전, 위식도역류질환으로 약1년간 아침마다 작은 알약 1알씩 먹으며, 술과 담배 그리고 음식을 먹는데 신경을 쓴적이 있었다.
현상이 일어나기 바로 전 12월에 건강검진을 받았고, 위 내시경을 했을 때만 해도 아무문제없고 멀쩡하다고 했었는데, 이듬해 봄 가슴이 아프기 시작했고, 한번 아프기 시작하면 수저로 속을 훌터내는 듯 아픈 통증에 병원을 찾았었다.
가슴이 아프니 심장질환내과를 먼저 찾았고, 가슴에 이것저것 부착 후, 24시간동안 모니터링도 해보고, 폐활량도 측정하고 심전도도 해봤지만, 원인을 찾지 못하자 소화기내과로 협조를 구해 내시경을 다시하고 2차로 코로 하는 내시경까지 하고나서야 "위식도역류질환" 이라 확진 후, 쌀알 2개정도의 알약을 매일 아침 공복에 6개월을 복용하라는 처방을 받았을 것이다.
저녁이 후 자기 전 3시간 전에는 될수있는데로 먹지도 말고 먹고나서는 3시간 가량 꼭 앉아 있다가 누워야 한다는 건 아직도 기억이 난다. 그렇게 몇개월을 치료 후, 증상은 완화되기 시작했었다.
식도와 위를 막아주는 판막이 역류하는 현상으로 위산이 식도를 타고 올라오기 때문에 속이 무척이나 쓰린 것인데 그게 꼭 가슴을 쥐어 짜는 듯한 통증을 유발해 처음에 심장을 의심하고 고민 했던 기억이 난다.
불규칙한 식습관, 밤에 먹는 야식 술과 담배 그리고 무엇보다 회사를 다니며 받는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였 되었던 듯 싶다. 그렇게 괜챦아 졌던 식도성역류현상이 그 동안 간헐 적으로 나타나다 말았는데, 최근 몇달 동안은 지속적으로 증상을 유발한다.
지난 겨울에 마챤가지로 내시경을 받았는데, 위에 작은 염증이 있을 뿐 깨끗하다는 말에 증상을 이야기하니 약을 한달 치 처방을 해줬고, 이번엔 마이신과 같은 캡슐이여는데 어쨋든 꾸준히 먹었음에도 다시금 증상이 심해진다. 이젠 응급할 때 먹던 짜먹는 시중약국의 약도 별 효과가 없는 듯싶다.
맵고짜고 자극적은 음식도 피해야 하는데...
인터넷을 찾던 중, 잘 정리가 된 내용이 있어 붙여본다. 요즘 현대를 사는 많은 사람들 중에서도 분명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참고가 됬으면 싶다.
Reference: 삼성의료원
위식도역류질환이란?
위식도역류질환은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되어 가슴 쓰림과 산 역류 등의 증상을 유발하거나 식도조직의 손상을초래하는것을 말한다. 내시경검사에서 아무런 병변 없이 증상만 있는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식도점막의 손상이 관찰되는 미란성 식도질환(역류성 식도염)으로 구분하는데 역류성 식도염이 심한 경우 궤양, 협착, 바렛 식도, 선암 등 합병증을 동반한다. 이 질환은 만성 경과를 밟으며, 협심증이나 고혈압 같은 심장질환이나 십이지장궤양보다 심한 고통을 유발한다. 서양에서는 20% 내외의 유병을 보이나 한국인의 경우 8.5%로 조사되었다. 최근 내시경검사를 받고 역류성 식도염진단을 받는 경우를 외래에서 흔히 볼수 있다.
위식도역류질환의 발병 원인
위식도역류질환이 어떻게 발병하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가장 중요한 원인은 하부식도괄약근의 기능적손상으로 대부분의 역류는 하부식도괄약근이 이완되어 있는 잠깐 동안 일어난다. 횡격막 근육이 하부식도괄약근에 역류가 일어나지 않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데 식도열공탈장이 동반되는 경우 틈이 생겨 역류가 잘 생길수 있다. 그외에 과식으로 인한 위팽창, 식도의 운동장애,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배출기능 감소 혹은 십이지장에서 위로 내용물의 역류가 원인이 될 수 있다.
위식도역류질환의 대표적인 증상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 쓰림과 산 역류이다. 가슴 쓰림은 심장이 탄다는 뜻으로 오목 가슴뼈 뒤나 명치부위에서 가슴이 타는 듯이 느끼면서 목으로 증상이 전파된다. 보통 식후 30분~2시간 내에 나타나며 눕거나 앞으로 구부리면 증상이 생기거나 심해지고 제산제 등에 의해서 증상될 수 있다. 역류 증상은 위액 등 위 내용물이 목이나 입으로 역류로 인한 시거나 쓴맛을 말한다. 그 외 흉통, 목이물감, 삼킴곤란, 인후통, 쉰목소리, 속쓰림, 명치부위 불편감 등도 호소하여 진단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위식도역류질환의 진단
(1) 가슴 쓰림이나 산 역류 같은 전형적인 증상이 있거나, (2) 내시경검사에서 미란, 궤양 등이 발견되는 경우, (3) 24시간 식도 산도검사에서 병적인 역류 혹은 역류에 의한 증상이 증명되면 진단된다. (4) 최근, 내시경이나 산도검사없이 산분비 억제제를 1~2주 투여한 뒤 증상 개선 여부를 보고 진단하기도 한다. 이 방법은 간편하여 서양에서는 사용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보험에서는 인정하지 않아 내시경검사 후 약물투여를 하고 있다. 그러나 나이가 많거나, 경고 증상(삼킴곤란, 구토, 출혈, 빈혈, 체중감소 등)이 있거나, 4~8주 치료에도 증상이 계속되는 경우는 반드시 내시경검사가 필요하다.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치료 목표는 증상을 없애고, 식도의 손상된 점막을 치유하며, 합병증(협착, 바렛 식도, 식도암 등)을 예방하고, 재발방지와 호전된 상태를 유지하고, 일상생활에서 삶의질을 개선시키는 것이다. 치료는 주로 생활습관을 교정하면서 산분비 억제 약물(PPI)을 투여한다. 생활습관의 교정은 모든 환자에게 권유하지는 않으나 일상생활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권장한다. 즉, 수면시 베개를 높게 베고, 수면 전 음식 섭취를 삼가며 식후 2~3시간 내 눕지 않는다. 금연 및 비만한 사람은 체중을 줄이고, 몸에 꽉 조이는 옷의 착용을 금한다. 과식, 기름진 음식, 초콜릿, 술, 커피, 박하 등의 섭취를 피한다. 약물은 위산분비억제제(PPI)를 1~2개월 복용하면 90% 호전된다. 그러나 증상 혹은 식도염이 좋아져도 약물을 중단하면 대부분 재발하므로 지속적인 관찰과 약물투여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심상군 마산삼성병원 소화기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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