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일상다반사

갑질 회장님! 감히 내직원을 때려?

Flying Gander 2016. 4. 23. 01:04

최근 중국 4대 택배업체 중 하나인 순펑그룹 왕웨이회장이 자신 회사 택배기사가 접촉사고를 냈다는 이유로 상대 운전자에게 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 했다는 소식에 왕웨이 회장은 "접촉사고를 낸후 사과를 했음에도  우리 직원에게 가한 폭행은 부적절했다"며 상대 운전자를 고소했으며 상대 운전자와는 합의할 생각이 없음을 밝혔다고 한다.

또한, 그는 이 번 사건을 간과한다면 회사의 회장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고 하며, 폭행을 당한 직원을 정성을 다해 보살피고 있다고 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왕웨이 회장은 택배 기사 출신으로  순펑그룹을 세워 지금은 중국 1위의 택배 기업으로 키워 낸 기업가로서 기업의 최대자산은 직원이라는 경영철학을 강조해 왔다고 알려졌다고 한다. 

 

 
 


최근에도 국내 기업회장님이 경비의 따귀를 때고도 큰소리 치며 변명만 늘어 놓는 것과는 180˚다른 모습의  왕웨이 회장 모습은 과히 "진정한 기업", "진정한 리더"의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직원들은 자신들이 다니는 회사의 대표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강해졌을 것이며, 결국 더 열심히 일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만약 한국기업의 택배회사나 일반 기업에서 이런 일이 벌어 졌다면, 과연 한국기업의 회장님들 자신들의 직원을 대신해서 억울함을 풀어 줬을까?

때문에 이 사건을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진정한 갑질이란 이런 것이다" 라는 왕웨이 회장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고 한다.

-Written by Flying Gan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