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ion & International/자동차

미국판 현대 2018엑센트와 한국판 엑센트 디자인이 다른 이유는?

Flying Gander 2018. 5. 20. 19:04

대한민국 사람들이 오래 전부터 하던 이야기 중 하나는 국내 판매되는 차량과 수출용 차량이 외관이나 성능에서 다르다는 것이다.

처음 현대 자동차를 미국에 수출 했을 당시 본닛의 페인트가 일어나는 등 형편없었다고 한다.

리먼 사태 이후 한동안 한국차들이 인기를 얻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 이유는 만약 차량 구매 후 실직이 된다면 가지고 있던 차량만 반납하면 모든 계산은 끝!!!

덕분에 당시 최초로 미국 시장 10%를 아주 잠시 넘었다 온 적이 있다.

필자는 자동차를 볼 때 국내 홈페이지는 잘 보지 않는다. 이유는 뭐 항상 그렇듯 사양은 낮은데 가격은 비싸게 파는 일들이 비일비재 하다 보니 언제나 외국에서 거래되는 가격이나 사양을 먼저 보고 판단 하는 것이다.

국산차에 관심이 없었던 지라 오랜만에 현대차 미국사이트를 검색하니 한글 지원을 다한다.

그런데 재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엑센트 모양이 왠지 국산 아반테를 닮았다. 물론 미국 내 아반테 모델이 따로 있다.

가격대는 비슷한데 디자인은 딴판이다. 조금 더 최신 디자인을 적용해서 그런가 고급스러워 보인다.


[아래는 현대USA 홈페이지] 비교 사진은 마국내 제일 저렴함 SE 모델을 기준으로 캡쳐 했다.

2018엑센트



[아래는 현대 대한민국 홈페이지]

2018엑센트


헤드램프와 앞 그릴모양이 국내 판매 액센트는 구형임을 확인 할 수 있다. 이에 반해 상위 미국 홈페이지의 판매 액센트는 새로운 디자인의 그릴모양과 헤드램프를 적용해서 판매 중이다.


[아래는 현대USA 홈페이지]

2018엑센트외관


위아래 외관을 비교하니 확연한 차이를 보여 준다.


[아래는 현대 한국 홈페이지]

2018엑센트외관



아래 인테리어의 경우도 미국판매 액센트와 국내 판매 엑센트의 큰 차이를 보여 주고 있다.

이쯤 되면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뭔가 속고 있다? 아니면 왜? 대한민국의 모든 기업들은 자국민에게 더 잘 해주기 보다는 자국민에게 더 고가로 혹은 더 바가지를 씌우고 쉽게 생각할까? 의문이 든다. 이난 비단 어디 현대 나 기아차 만의 문제겠나. 대표적인 삼성도 있고 LG도 있고 대부분이 그렇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수입차들 중에는 똑 같은 모델과 사양임에도 분명 한국에 수출되는 차가 사양이 다르다 박박 우기다 들통나는거 아니겠나.


[아래는 현대 USA 홈페이지]

2018엑센트인테리어




[아래는 현대 한국 홈페이지]

2018엑센트인테리어



위에서 찍은 모습이 엑센트 임에도 아반테 느낌을 주는 미국 판매 엑센트 모습을 보면 한국에서 한국차를 사는 것이 물론 돈없는 사람들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일지는 몰라도 그것을 오히려 기업들이 더 악용하고 자국민을 무시하는 느낌이라 씁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