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일상다반사

행운의 네 잎 클로버에 묻 친 행복의 세 잎 클로버

Flying Gander 2018. 6. 2. 16:22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네 잎 클로버를

지금껏 살면서 네 다섯 개는 본 것 같다.


네잎클러버


어쩌면 지금도 세 잎 클로버들 사이에

네 잎 클로버를 찾기 위해

가끔은 눈을 떼지 못할 때가 있다.


세잎 클로버


한국에서 2000년대 유행처럼 돌던 이야기

세 잎 클로버의 꽃말이 행복이고

네 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운이기에

" 네 잎 클로버를 찾으려고 세 잎 클로버들을

밟고 다니는 짓은 하지 말자. 

세 잎 클로버를 밟는 것은

곧 행운을 위해 행복을 짓밟는 것이기 때문이다."

 

진실은 다르다.

클로버 잎의 수와 관계 없이 꽃말은 

'약속, 행운, 평화'

 

노란민들래 행복


행복의 꽃 말은 노란색 민들레

그렇다. 

네 잎이던 세 잎이던

살다 보니 느껴지는 것 중 하나는 

‘행운’ 이 아닌 ‘행복’ 이다.

 

사람은 행복 위에 행운이 있다 믿지만,

행운만 있다고 결코 행복해지 진 않는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행운을 바란다.

원하는 것이 행운처럼 이뤄지면

난 더 행복할 거야라 고 믿고 있는 것 아닐까.

 

그러나,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도

흔한 일도 아니라는 것이다.


내 가족과 함께

아무 걱정없이 살아가는 매일매일이

사람들에겐 행복하다 여겨지지 않을 수 있다. 

지루한 일상의 반복 처 럼……

그러나, 그 소박할 수 있는

내 가족과 함께

먹고 사는 것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즐겁게 웃으며

함께 매일매일을 산다는 것은

분명 행복 중에 가장 큰 행복인 것이다.

 

너무 늦게 깨닫았다……

행복해 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