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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Voluntary Self-identification 란 어떤 의미일까?

Flying Gander 2016. 5. 10. 16:22

한국 기업에서는 없는 것 중 하나가 지원 Application을 작성 후, 마지막 단계에 꼭 있는 Voluntary Self-identification 이란 것이 있다.


그 내용을 보면, 군복무 여부라거나 인종, 성별, 장애인 여부등을 물어보는 것이다.

미국 기업들은 법으로 정한 인종, 성별, 장애인 여부 등에 대한 차별을 두지 않는 다는 말들과 함께 항상 이러한 내용을 스스로 체크하게 하곤 한다.











물론, 답 중에는 분명 이러한 내용을 밝히지 않겠다는 항목도 존재한다.


'Choose not to self-identify'  이나 ' I don't wish to answer' 이것이 바로 그것이다.

미국은 인종차별, 성차별 이나 장애인등에 대한 차별에대해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무척 잘되어 있는 제도 중 하나라고 사람들은 인식할 것이다. 그런데, 그렇다고 과연 미국사회에 이러한 차별이 없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이따금씩 언론을 통해 이슈가되고 있는 내용들은 어찌보면 이슈가 되었기에 알려진 내용일 뿐, 그보다 훨씬 일상생활에서 비일비제 하다는 것이다.



가장 입증하기 어려운 것 중하나가 '분명 차별을 한것 같긴한데, 이게 맞는 건지 아닌지?' 스스로 의심스러울 정도의 내용들로 그들은 인종차별을 하곤 한다.


자 그럼 이제부터 순수하게 필자의 개인 생각으로 뒤집어서 생각해 본다면....


미국의 이력서나 Application Form에는 사진을 붙이거나, 결혼여부를 묻거나, 나이가 몇살인지에 대한 여부를 직접적으로 기재하는 란이 없다.

그렇다면, 인사담당자나, 사람을 뽑는 부서의 Manager 혹은 Director는 이사람에 대한 정보는 그저, 이력서 상의 내용만을 보고 마음에 들면 Interview를 신청해서 보다 상세히 그사람의 이력에 대해 알아 보는 것일 뿐이다.



자. 여기서 한가지.

법으로 금지는 되어 있으니 설령 미국처럼 모든 인종이 사는 나라에서 간은 민족이나 같은 성별 혹은 나이등을 고려 안할 수는 없는 것은 어느 인종이나 비슷할 것이다.

그렇다면, 분명 당신의 이력서와는 별개로 보관한다고 말하는 이 Self-identification을 왜 하는 것일까?


혹 사전에 이사람이 히스페닉인지, 아시안인지, 남잔지 여잔지 혹은 장애가 있는 것인지, 혹은 군복무에 의한 보호를 해주어야 하는 것인지 등을 미리 알기 위한 합법적인 수단은 아닐까?

물론 이것을 통해 알아보았다고 해도 그것을 증명하기란 쉬운 일도 아닌것이다.


물론 내 개인 적인 생각이지만, 그러한 내용들을 전혀 신경쓰지 않겠다고 한다면, 애초에 묻지도 말아야 하는 것이 앞.뒤가 맞는 일일 것이란 생각이다.

-Posted by Flying gan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