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문제가 가시화 된지 꽤 됐다. 그들은 지금도 노사 임단협(임금 단체협약) 중이지만 결과는 없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한국GM의 평균연봉이 2011년 6500만원에서 2016년 9016만원이란 사실이 알려지며 국내 르노삼성 6000만원대 임금과 비교대상이 되어 또다시 귀족노조임을 과시 했다.
이미 한국GM은 1조원대 적자로 자본잠식상태다. 그럼에도 임직원들이 받아가려는 급여는 매년 증가한 것이다.
물론 노조들은 이런 고임금의 원인인 GM본사에 파견된 해외 직원들 때문이라고 한다지만, 그 직원들 수가 얼마나 되겠는가 말이다. 그들이 모두 연봉 2~3억씩 받는다고 쳐도 그들이 과연 100면 1000명이 모두 그리 받는 것은 아니란 이야기다.
협력업체들은 한국GM이 철수 하면 자신들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을 걱정한다. 아니 글로벌 시장 수출 물량이 사라질 것을 걱정한다.
정부는 실업률을 걱정하며 개입을 망설이기도 했다.
그런데 말이다.
반대로 생각해 보자, 그렇다면 지난 5년만 생각해 보자. 그들은 회사가 적자가 되던 차가 많이 팔리던 말던, 그저 자신의 자리에서 자신이 하는 일만 하며 급여인상 과 오직 GM만을 바라보는 해바라기 처 럼 물량을 공급하고 수출을 해오며 이익을 봐왔다는 것이다.
필자의 지인도 일본 자동차에 부품을 생산 공급한다. 공급 한지 이미 10여년이 넘었다. 박근혜 시절에는 수출1억불 탑도 수상한 적이 있는 중견기업으로 커버렸다.
그런데 그 직원들의 95%는 다 동남아 사람들이다. 웃기지 않은가 말이다.
물론 단가를 싸게 하기 위해 인건비를 줄일 목적이었던, 놀고 먹으면서도 굿은 일은 안하겠다는 소위 지잡대 출신 젊은 층들 덕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찌되었건 대부분은 해외인력이다.
뭐 이런 협력업체들이 모두 다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서 이 친구는 중국 시장 등 개척에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렇다. 단순히 생각하면 GM의 물량만 조달하면 안정적이고 편하게 돈을 벌 수 있으니 올인하는 업체들도 있었을 것이고, 기업규모가 그 정도 밖에 안돼 GM물량 맞추기에는 버거운 업체들도 있었을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최소한 기업을 한다는 사람이라면 100% 한 업체만을 바라보고 산다는 게 얼마나 무모하고 어리석은 일인지를 모르는 사람이었다면 그들은 기업을 할 능력이 안되는 것이었다.
그러니 결국 노심초사 누군가 즉 정부가 지원하고 도와줘야 한다고 부르짖는 것이다.
그러지 말자. 이젠.
더 이상 국고 낭비해 죽어가는 기업에 산소호흡기 꼽지 말자.
과거 그렇게 많은 기업들 회생 시키겠 노라 지원했겠지만 결국 어찌 됐는가 말이다.
길게는 몇 년 산소호흡기로 연명하다 결국 또다시 법정관리 회생절차 반복의 연속 아니었나 말이다.
“회사가 있어야 직원이 있다.”
이것은 나의 오랜 개똥철학이다. 사람들은 “직원 없는 회사 봤냐?” 고 말하며 직원이 먼저 인 듯 말한다. 그러다 보니 그들의 눈에는 회가 경영 상태는 안중에도 없는 것이다.
즉, 회사의 미래를 그들은 스스로 보지 않고 그저 땡깡만 부리면 해결된다 믿게 되는 아둔함을 보이는 것이다.
이젠 그들 모두 스스로 자립하는 방법을 배울 때다. 아무리 민주당이 되어 또다시 퍼주고 싶다 해도 이젠 더 이상 그런 무모한 짓으로 내가 내는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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