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ertainment

‘글래디에이터(Gladiator)’ EBS1 일요시네마 방영

Flying Gander 2018. 6. 30. 23:38

71일 낮1210EBS1 일요시네마에서는 2000년 개봉한 글래디에이터가 방영된다.

로마 제국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황제와 콤모두스황제 통치기를 배경으로 리들리 스콧이 감독을 맡았으며, 주연으로 러셀 크로우, 호아킨 피닉스, 코니 닐슨, 올리버 리드, 데릭 재커비, 리처드 해리스 등의 배우가 출연했다.

글래디에이터는 2000 5월 미국에서 개봉된 이후, 한국에는 63일 개봉되 좋은 흥행 성적을 거두고 평단의 호평을 받은 영화다. 154분으로 2시간이 넘는 영화로 당시 15세 이상 관람가능한 역사 서사극 영화의 부활을 알렸다.



2001 3월 열린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이 영화는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포함해 다섯개의 상을 받았다.

러셀 크로우는 한때 로마의 장군이었으나 가족을 잃고 자신은 노예로 전락한 뒤, 검투사로 돌아와 그의 가족과 제국을 위해 복수하는 맥시무스 역을 맡았다.

죽을 날이 머지않은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막시무스를 총애하여 아들이 아닌 그에게 권력을 넘겨주기로 한다. 그러나 황제의 아들 코모두스는 이에 질투와 분노를 느껴 황제를 살해하고 왕좌를 이어받은 코모두스는 막시무스와 그의 가족을 죽이라고 명령한다.



가족을 모두 잃고 겨우 살아남게 된 막시무스는 노예로 전락하고, 투기장의 검투사가 된 후, 새로 즉위한 황제 코모두스에 대한 복수 만을 생각하며 검투사로서 경기마다 승리로 이끌면서 살아남는다.

그러던 어느 날, 오래 전 사랑했던 황제의 누이 루실라를 다시 만나게 된다.



어느새 민중의 영웅이 된 막시무스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코모두스는 분노하지만 민중이 두려워 그를 죽이지는 못한다.

막시무스는 예전의 부하들과 은밀히 만나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 존경하던 황제를 살해한 난폭한 황제 코모두스에 대한 복수를 결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