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쇼미더머니 777'에 출연 중인 최연소 참가자 15세 래퍼 디아크(김우림)가 전 여자친구와 성관계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과 함께 10대 청소년들의 성관계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15세 최연소 출연자로 중국에서 10년 넘게 살면서 중국어, 영어와 한국어로 랩을 할만큼 외국어에 능숙함을 선보이며 화재를 불러일으켰다.
6일 15세 래퍼 소년 디아크의 전 여자친구라 주장하는 A양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디아크의 팬으로 인연을 맺고 사적인 관계로 발전했으며, 이후 연인관계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디아크가 성관계를 요구했으나 A씨는 거절했고 이후 디아크는 피임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A씨와 강압적인 성관계를 맺었다’ 고 주장했다.
또한, ‘디아크가 성관계 이후 태도를 돌연 바꾸더니 이별을 통보했다’고 글을 게재했다. 가 얼마 후 삭제했다.
A양의 글은 개제 후 삭제됐으나 이를 캡처한 누리꾼들에 의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며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리며 디아크가 전 여자친구를 성폭행했다는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졌다.
특히나 15세 미성년자인 디아크의 행위에 대한 진실공방과 함께 사회적인 청소년 문제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문제가 점점 커지자 A양은 6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디아크의 성폭행 루머에 대해서 "왜곡된 사실을 바로 잡겠다" 라며 추가 글을 올리며 해명했다.
'강압적 성관계'에 대하여 물론 처음에는 제가 '강간'이라는 말을 꺼냈고 성관계를 거부했지만, 이후 당사자와 진솔한 대화로부터 연인이 된 사실을 인정하게 되면서 성관계를 맺은 것이라고 오해를 풀고 싶습니다.
성관계 이후 태도 변화에 초점을 두고 싶었던 저도 '성폭행', '미투 운동'과 같은 왜곡된 사실을 보고 이는 바로잡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새벽, 당사자와 당사자의 소속사와 만남을 가져 제가 '강압적 성관계'를 해명하는 글을 쓰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이 나왔고, 저도 이에 동의하여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당사자와 저는 서로 사과하고 이 일에 대한 감정을 풀었고, 제3자 여러분들도 저희 모두를 겨냥하는 지나친 말을 삼가해주셨으면 하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A양의 해명대로 라면, 결국 새벽에 소속사와 당사자가 만나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문제를 조용히 무마하고자 이야기를 했다는 의미고 글을 올린 A양도 일이 커지게 됨에 따른 두려움이 컷을 테니 조용히 무마하고 싶었을 것이다.
A양은 또한 “저는 처음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말을 언급한 적이 없고, 왜곡된 기사와 구설수에 서로가 피해를 얻는 것이 부당하다고 생각하여 글을 쓴 것입니다.
다른 래퍼에 대한 사과글은 올렸으며 개인적인 메시지로도 보낼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제 나이와 얼굴에 확신이 없으면서 잘못된 정보를 입에 담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라고 덧 붙이며 더 이상 사건이 커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업질러진 물은 주워담기 힘든 法
이번일이 15세 미성년자의 성관계가 공공연히 폭로된 점에 성폭행 논란까지 일자 10대의 합의 하의 성관계라 해명했음에도 언론이 뜨겁다.
물론 그동안 수없이 많은 기사를 통해 성폭력의 주범으로 10대 청소년들이 거론되어왔고, 이미 이 사회도 10대 청소년들의 성관계 문제를 암암리에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해왔을 것이다.
때문에 이 사실이 알려지고 언론들은 저마다 실태조사에 대해 언급을 하며 자료들을 쏟아내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가 2016년 청소년 68,04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조사’에 따르면 성관계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이는 전체 5%이며 성관계 시작 평균 연령은 만 13.2세로 조사됐고, 이는 2010년 조사 때 13.6세보다 더 낮아진 것으로 남자가 7%로 여자 2.8%의 두배를 넘는다.
또한, 임신을 경험한 청소년의 70~80%는 인공임신중절 수술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하며 피임문제에 대해 논의가 되기도 한다.
과연 피임문제만이 해답일까?
언론들은 저마다 피임을 하는 것이 그남아 최상인 양 이야기를 해 대고 있다. 또한, 원치 않는 임신으로 자살율을 이야기 한다.
재미 있지 않은가.
이는 이제 공공연하게 10대 청소년들에게 피임을 권장하며 콘돔사용을 권장하는 꼴이다.
스웨덴은 세계 최초로 성교육을 의무화한 나라로, 만 4세부터 성교육을 하고 15세부터는 피임을 교육 한다며 중학교 때부터 학생들에게 콘돔을 무료로 나눠준다고 소개하기도 한다.
마치 오래 전 휴가를 나가는 군인들에게 콘돔을 나눠주던 시대와 별반 달라지지 않은 생각들을 하는 구나 싶다.
사회적으로 대한민국의 구조가 너무 쉽게 청소년들도 성에 대한 개념없이 성관계를 하는 것 자체가 아마도 그들의 부모 세대부터 내려온 성개념 때문일 것이다.
대한민국은 오래전에는 남녀7세 부동석이라며 남녀간의 성에 대한 언급조차도 밖으로 공공연히 하지 않았다. 결국 그런 문화가 성문화를 음지에서 싹트게 했고, 그 음지에서 비뚤어진 많은 일들은 소문에 소문으로 마치 남자 청소년들에게는 영웅담 처럼 여겨지며 전파됬던 시기도 있고 지금도 다르지 않다고 본다.
이런 것들이 곧 성폭행이나 성추행을 쉽게 생각하게 되고 그에 대한 법률 또한 그저 약하디 약하게 되어버린 것이 아닌가 싶다.
대한민국 법에는 아직도 14세 이하의 범죄에 대해서는 그 죄를 묻지 않는 경우들이 많다.
그러나, 이제 대한민국의 범죄 중 성과 관련된 범죄에는 14세 이하의 범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우리가 좋아하는 해외의 예를 들어보자.
미국. 제일 만만한 미국의 경우 아들을 둔 집에서는 고등학교를 올라가면 절대 여자가 원하지 않는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고 주의를 준다. 즉, 손목을 잡더라도 여자가 원치 않는 다면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여성들은 “No” 라는 거부 의사 하나로 충분히 자신의 의사를 밝힌 게 되며, 그들의 시스템은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를 하면 바로 산부인과 검사부터 실시를 한다.
미국에 사는 여성들도 여자이기에 수치심을 느낀다. 그러나, 그런 부분에서 만큼은 당당하다.
그런데 대한민국은 어떤가?
원로 교수들의 이야기는 모두가 동일하다.
왜 그럴까 생각해 보면 그들 또한 대한민국이란 울타리 안에서 배우고 생활하고 습관처럼 기사를 읽으며 나름의 연구를 했다지만, 해외의 현지 생활 없이 그저 이론적인 책으로만 배웠기에 그들의 생각은 반쪽도 아닌 삼분의 일 정도의 지식이 전부이기 때문일 것이다.
늘상 그들은 올바른 성교육이 시급 하다 외쳐왔다. 언론도 똑같다.
그렇다면 그들이 주장하는 그 올바른 성교육은 도대체 실체가 어디 있단 말인가?
그저 신체의 구조가 빨라지고, 일반적인 성교육을 하고, 피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성병에 대해 알려주는 것은 이미 아주 오래 전부터 시행해 왔던 것들의 되풀이요 발전 된 것이 없다.
이는 사회적인 구조와 法 부터 개편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어느 누구 하나 앞장서 이를 책임지고 광범위한 구조개편을 하려드는 이는 없다.
왜? 그런 경험도 없고 전반적인 분야에 대한 지식도 없고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전부이다 보니 그럴 것이다.
그러나, 이를 그저 그 순간의 땜빵처럼 전문가 입네 하고 말할 것이 아닌 장기적인 프로젝트 개념으로 사회 전반적인 부분에 손을 대야 하는 것이다.
法의 강력한 처벌 강화와 그로 인한 사람들 전반에 걸친 대한민국 성문화 개편이 필요한 것이다.
미국의 예를 잠시 들었다. 그저 200년 밖에 안되는 역사의 그들은 생활처럼 되어 있다. 물론 그들이라 성폭행이 없다? 성추행이 없다? 그건 말도 안된다.
그러나, 가만히 보면 미국뉴스에서 나오는 총기사고가 성폭행이나 성추행 보다 많다는 것이다.
즉, 성폭행이나 성추행은 일반적인 사람들 속에서 쉽게 나올 수 있는 것들이다. 특별히 강도나 살인자와 같은 중범죄자 뿐 아닌 일반적인 주변인들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 흔히 나올 수 있는 문제였다는 것이 지난 몇 달 동안의 미투 사건에서도 밝혀지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즉, 그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활의 개편과 같은 아주 근본적인 것들 부터도 바뀌어야 한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
“대한민국은 돈만 있으면 남자들이 살기 제일 좋은 나라다.”
이말은 해외에 사는 많은 한국교포들 혹은 한국에사는 한국 남성들도 모두가 아는 말이다.
그만큼 대한민국의 “음주가무” 문화 는 남성 이든 여성이든 세계 최고라 할 수 있다. 집이나 회사를 나서는 순간 어디가나 술집에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쉽게 주변에 널려있는 모텔을 이용할 수 있는 한마디로 Non-Stop 서비스와 같은 것이다.
통행금지를 만들자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해외의 많은 예들을 들면서, 대한민국은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처럼, 술도 아무곳에서나 팔고, 술마시는 시간도 제약이 없다.
한마디로 밤새 마시고 놀수 있다는 것이다. 청소년들에 대한 제제를 꼭 술집이나 숙박업소에 만 국한해서도 안된다.
미성년자 이지만 어려서부터 법과 질서를 반하는 행위를 하면 언제든 청소년도 그에 준하는 법의 심판앞에 선처가 없음을 알고 스스로가 하지 않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청소년이 성인과 다른 가장큰 차이점은 스스로 판단하며 절제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이다. 그 말은 유혹에도 쉽게 넘어갈 수 있고, 그 유혹에 더 쉽게 빠질 수 있다는 의미에서 보호와 관찰이 더욱 필요한 것이다.
모든 것은 처음에는 시간이 걸리고 낮설고 불만도 많고 어렵다 느낄 수 있지만 익숙해 지면 그것이 곧 오히려 편한 길이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제는 대한민국의 늘 말많은 음주문화와 밤문화의 뿌리를 흔들 때가 된 듯 싶다. 그것이 바로 모든 성문화를 바로 잡기 위한 시발점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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