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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전용열차로 하노이 출발? 아시아횡단철도 무역이라도 꿈꾸는 것일까?

Flying Gander 2019. 2. 24. 05:28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오는 27~28일 하노이 북미 2차 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육로를 이용해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하노이에 입성할 것이라는 예측이 보도되고 있던 가운데, 23일 김정은 위원장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전용열차를 타고 평양을 출발했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김정은전용열차


러시아 타스 통신은 북한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 위원장이 이날 오후 5시에 전용 열차로 평양을 출발했다고 전하며, 김정은 위원장이 열차로 중국을 관통해 베트남에 갈 것으로 예상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탄 전용열차는 현지시각으로 23일 오후 930분경경 중국 단둥역을 통과했으며, 베이징에는 24일 오전 10시쯤 도착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김정은 위원장이 베트남과 중국 접경지역인 랑선성 동당역까지 열차로 이동한 뒤 승용차로 하노이까지 이동할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앞서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지난 17일 동당역을 방문해 안전·보안 상황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동당역 내부를 차단한 채 보수 공사와 화단 등 주변 정비 작업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베트남 현지 언론 또한, 베트남 도로총국이 현지시간으로 2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 랑선성 동당시하노이 170㎞ 구간에서 모든 차량의 통행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가 삭제하기도 해 더 무게가 실리기도 한다.


#유라시아철도


평양에서 동당역까지 약4000㎞의 긴 구간을 속도 60km의 전용열차로 가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60시간가량 걸리며, 이어 승용차로 동당역에서 하노이까지 이동하는 170km역시 3시간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이 지나게 될 베트남 국도 1호선상에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공장이 있는 박닌성과 꽝닌성도 있어 이동하는 길에 삼성전자 공장을 방문하는 것 아니냐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반해, 한편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열차로 광저우까지 이동 한 뒤 비행기를 이용해 하노이로 갈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는 아버지 김일성이 1958년 베트남을 방문할 때 갔던김일성 루트를 따라 하기 위해서다.

전용열차와 차량으로 이동하는 63시간을 예상할 경우, 김정은 위원장은 북·미 정상회담 직전인 26일 오후나 27일 오전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현지시각으로 25일 베트남 하노이로 출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26일 오후나 27일 오전쯤 하노이에 도착하게 될 것이다.

김정은 위원장이 타고 다니는 1호기의 크기가 작아 비행기를 탈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 동안에도 배제되어 왔었다. 다만, 지난 번 처럼 중국의 도움을 받지 않겠느냐는 예측이 유력했던 가운데, 이번에는 장장 4000km나 되는 장거리를 대한민국의 KTX처럼 고속열차도 아닌 일반 열차 그것도 60km정도의 속도로 가겠다고 한 것은 의아한 일이다.

그런데, 여기서 문득. 김정은이 일부러 보여주기 위한 를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한나라의 원수격인 자신의 전용기로 갈 수 없다는 조금은 창피한 사실을 자연스럽게 넘기면서도 오히려 떳떳하게 세상에 조금은 특별한 사람처럼 인식시킬 수 있는 전용열차의 선택은 많은 국가들의 관심과 보도의 대상이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유라시아 대륙횡단 과 같은 철도를 이용한 장차 이룰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시사도 내보일 수 있는 일이다.

지금까지, 한국의 경우 모든 수출물량은 대부분이 배로 운송해왔다. 이는 가장 저렴한 방법이기에 기간은 비록 오래 걸릴지라도 선호를 할 수 밖에 없던 상황이었다.

비행기로 수송하는 방법은 안전하고 빠르게 나를 수 있지만, 그 비용은 배를 이용하는 가격의 최소 10배 이상은 차이가 난다.

만약, 열차를 이용한 유라시아 대륙권의 수출믈량의 운송이 이루어 진다면, 그동안 배로 운송하거나, 비행기를 이용하되 가격을 낮추기 위해 오랜 시간이 걸렸던 문제들을 어쩌면 쉽게 해결해 줄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그 화물열차가 북한을 통과할 때는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발생할 것이다. 그렇지만, 그 지불 비용을 떠나서, 이는 그동안 공산주의 국가로 낙인 찍혔던 북한에게는 안전한 국가로 탈바꿈 하기에 좋은 선전효과도 있을 것이다.

만약 여기까지 김정은 위원장이 생각한 것이라면, 이는 실로 무서운 놈이라 표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는 표편에 놈이란 자가 드러가서 그렇지 김정은의 이번 북한의 공산주의의 탈바꿈과 평화를 위한 의지가 그동안 그 누구보다 강한 의지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될것이다.

우리가 유럽여행을 할 때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이 열차다. 열차를 이용해 인접국가들를 넘나들며 여행을 하듯이, 예전 취침칸이 있던 열차와 같은 여행상품이 나오지 말라는 법도 없다.

시간적으로 쫒기는 사람이 아니라면, 우리가 배로 여행하는 크루즈 여행처럼 열차로도 충분히 차창밖의 경치를 감상하며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비행기를 이용해 구름만을 보다 목적지에 다다르는 여행과는 또다른 모습을 감상하게 될 것이다.

이는 과거 이명박이 4대강을 시행하면서 한강에서 서해로의 아라뱃길을 내겠다고 추진한 뱃길은 지금 무용지물이다. 그저 수로만 파져 있을 뿐 그곳을 이용한 배가 통과하는 것을 과거 공사이후 본적이 없었다.



그러나, 열차의 경우는 다르다. 특히 화물열차는 굳이 KTX처럼 빠르지 않아도 된다.

조금 먼 미래에 AI열차로도 충분히 비행기의 자동항법 처럼, 목적지만 지정하면 조종사가 기나긴 시간을 앉아서 조종하지 않아도 된다.

사실 최근에도 마치 필자가 어려서 초등학교 시절 6.25 포스터를 그릴 때, 북한군은 모두 빨간색의 얼굴에 머리에는 뿔이 났다고 가르치던 시절의 말도 안되는 주장을 펴고 있는 발전없는 자한당의 국회의원들을 볼때면 오히려 김정은이 북한의 발전을 위해 생각하고 있는 것들 보다도 못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나이의 차이, 세대의 차이일까?

김정은 역시 기존의 일제시대나 6.25세대를 살지 않은 세대이다 보니 좀더 구시대적 사고를 갖고 있는 북한의 보수들과 생각이 다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다.

앞을 조금만 내다보면 분명 남과 북이 평화의 길을 걷게 된다면, 굳이 통일이 아니더라도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을 것이라 본다.

중국과 미국의 눈치만을 봐야 하던 대한민국은 이제 북한과 함께라는 전제가 된다면 양국의 눈치를 보기보다는 중국이나 미국이 반대로 눈치를 보며 우리에게 딜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이미 미국은 그동안 역대 대통령들이 일본에 대하 던 것과 달리 트럼프 정권에서는 일본이 이제 등안시 되고 있다는 느낌이 현저하게 느낄 수 있다. 때문에 일본은 자신들을 봐 달라며 제팬패싱을 우려해 연일 떠들고 있고 최후의 발악을 하는 것 처럼 보이기 까지 한다.



말도 안되게 중국에 헐값으로 팔아넘겨왔던 북한의 자원은 이제 제값을 받게 될 것이다. 많은 국내 기업들이 북한의 기반사업 구축을 위해 활발히 움직이게 될 것이다.

이미 인프라 구축을 제공하는 기업의 알만한 사람들은 지금도 남과 북이 종전선언과 평화의 한반도가 되면 북한에가서 구축할 기반 사업들을 생각하며 이야기 하곤 한다.

물론 현지인들고 고용이 되겠지만, 구축을 설계하거나 핵심이되는 회사들은 한국회사들이 될 것이고 많은 인력이 북한에 구축을 위한 파견을 가게될 것이다. 이는 경제의 또다른 흐름이 될 것이다.

마치 그동안 국가 공공기관을 상대로 했던 일들의 연장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는 과거 개성공단에만 국한되었던 특정 기업들만의 문제와는 차원이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무턱대고 특정 언론이나 국회의원들이 하는 말만 듣곤 돈을 퍼준다?’ 고 외치는 이들에게 무엇을 위해 어떻게 퍼주고 있느냐고 묻는다면 100명 중 90명 이상은 답을 못할 것이다.

지금까지 기성세대 정치인들과 기성세대의 언론들은 그랬다. 그러나, 이제는 그런 것 이 통하는 시대도 아니다. 무엇이 더 현실적으로 이익이 되는가에 대한 판단을 하며 살 때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