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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승리의 버닝썬. 그 시작은 미미한 폭행 사건이었으나, 이것이 결국 일파만파커져 드디어 3월10일 승리가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는 승리와 관련한 의혹 해소 차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받기 위해 승리를 피의자로 입건했으며,승리 외에도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등장하는 인물 3∼4명을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입건? 구속의 의미는 다른 것이다.
형사소송법상 개념으로 사법기관에서 사건을 접수하는 것을 입건이라 말한다. 구속, 불구속 이전의 단계로 입건과 함께 정식 수사단계가 시작한다.
이와 관련해 이날 클럽 아레나 압수수색을 통해 승리의 성매매 알선 의혹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인터넷 매체가 2015년 12월 승리가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유00 대표와 직원과 함께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 카톡 대화에는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 접대를 위해 강남 클럽 아레나에 자리를 마련하라고 지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사실이 밝혀지자 유리홀딩스 등은 법적 강력 대응등을 밝히며 자신들의 무관함을 주장했었다. 그러나, 이미 이와 관련해 경찰은 내사를 준비하고 있었고, 지난달 27일 승리를 피내사자 신분으로 불러 성접대 의혹 등에 관한 사실관계를 확인했으며, 이번에 피내사자에서 피의자로 수사를 한 것이다.
클럽 아레나 역시 이번 사건으로 국세청의 세무감사를 통해 그 동안의 260억원가량의 세금탈루 등의 혐의가 밝혀졌다.
한편 승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줄곧 승리의 결백을 주장하는 공식입장을 발표해왔으며, 지난 주 승리의 현역군입대를 YG엔터 보도자료를 통해 알린바 있다.
지난 주 금요일 43,250원에 마감했던 YG엔터 주가는 10일 승리의 입건 사실이 알려진 이후, 월요일 아침부터 하락을 면하지 못하며 -13% 하락을 하며 37,700원으로 떨어졌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 주가의 하락과 함께, 에스엠과 제이와이피 엔터의 주가도 전체적으로 하락분위기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JYP Ent.의 주가다.
2017년 5000원 이하에서 오랜 매집을 통해 주가가 우 상향으로 상승을 1년6개월 이상이어오다 40,000원선을 넘지 못한 이후 지금 조정을 받고 있는 모양세다.
그 조정의 모양세 또한 안정적으로 마지막 지지점이었던 23000원선의 한참 위인 26000원선을 지지점으로 더 이상 하락하지 않으면서 꾸준히 물량을 소화하며 우하락 하고 있는 모양이 매우 안정적이고 마음에 드는 모습이다.
돈있으면 한 두주 좀더 보며 매집을 좀 하고 싶은 주다.
그외 주봉의 그림은 ‘에스엠’이 가장 않좋아 보인다. 지난 주 저점 붕괴선인 41500원선이 뚫렸으니, 앞으로 2~3주 지켜 봐야 할 듯 보인다. 예상으로는 당분간 35000선으로 밀리며 물량을 털어내지 않을까 싶어 보이긴 한다.
YG와 에스엠의 주봉은 비슷한 듯 보이지만, YG 엔터가 조금 더 낳은 모양세다. 아직 와이지는 저점 35000선을 붕괴하지는 않았다. 물량도 현저히 소화해 내지 못했으니, 이 시기이게 YG 신규 진입 보다는 관망이 필요한 시기인듯 하다.
길게는 한3~4달 정도 요동치게 둬야 적정선의 안정권이 되지 싶다.
*12일자 업데이트: 12일자 주봉이 35900원선인데, 2018.11.7~8일 저점인 34600원 지지선 아래로 내려가면 단기로는 1~2주는 관망 후 올라타도 늦지 않아 보인다.*
시기적으로 승리의 버닝썬 사건이 까마귀 날자 배떨궈준 계기가 됐으니, 이참에 쉬어가기 좋은 시기라 보여진다.
한편, 사회적 이슈가 큰 만큼 이를 의식한 듯 민갑룡 경찰청장은 1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승리가 입대를 하더라도 경찰이 수사를 놔버릴 수는 없다”며 “국방부와 협의해 수사를 차질 없이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성접대 의혹과 관련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도 일부 확보해 분석 중이다. 아울러 의혹 제보자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권익위에 제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권익위에 자료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경찰은 승리가 오는 25일 입대를 앞둔 만큼 수사에 속도를 낼 방침이며 조만간 승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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