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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준 500m 금, 박지원 1000m 금, 심석희 파이널B 1위-쇼트트랙 월드컵5차

Flying Gander 2019. 2. 4. 03:33


2018-19 쇼트트랙 월드컵 5(독일) 대회에서 42개월만에 남자 대표팀의 임효준(고양시청)이 남자 500m에서 금메달을 선사했다.


#임효준500m금메달


임효준은 3(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사흘째 남자 500m 결승에서 40243의 기록으로 1등을 결승점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며 지난 2014-15 월드컵 4차 대회에서 우승한 서이라(화성시청) 이후 4 2개월 만 500m 쇼트트렉의 금메달로 그 의미가 깊다.



한편 황대헌(한국체대)40272로 임효준과 나란히 은메달을 목에서는 쾌거를 거두며 금과 은을 모두 가져왔다. 황대헌은 전날 남자1000m 금메달, 임효준은 전날 1500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대한민국 남자 쇼트트랙의 강한 모습을 보였다.


#박지원1000m금메달


한편 남자 1000m 2차 결승에서는 박지원(단국대)125363을 기록하며 우승해 금메달을 추가했다. 박지원의 월드컵 1,000m에서의 첫 우승이란 점에서 뜻 깊은 금메달이었다.

박지원은 지난 2016년 독일에서 열린 열린 월드컵 5차 대회 1,500m에서 금메달의 획득한바 있다.

여자 1,000 2차 레이스 결승에 나선 김지유는 127419를 기록하며 1위로 들어온 네덜란드의 수잔 슐팅 127338과의 간발의 차로 아쉽게 금메달을 내주고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날 남–여 혼성계주 2,000m에서는 김건희, 심석희, 김건우, 박지원이 출전해 박지원이 마지막 주자로 막판 러시아를 추월 후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인코스 추월과정에서 러시아 선수의 손을 쳤다는 이유로 안타깝게도 실격 판정이 나면서 금메달을 얻지 못했다.

사실 약간의 몸싸움은 있을 수 있는 부분이지만 좀더 엄격해진 계주의 규칙에 안타까운 실격이 되버렸다.

이어 벌어진 여자 3,000m 계주서도 1위로 결승선을 통과 했지만, 밀어주기를 하던 김건희가 뒤이어오던 캐나다 선수의 진로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역시 실격판정을 받으며 안타깝게도 금메달을 내주어야 했다.

한편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을 심석희 선수는 이번 월드컵에서 1500m에 이어 1000m 2차 준결승에서 129919의 기록으로 조3위에 그치며 결승진출에는 실패했지만 1500m 파이널B에서 132129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독일 현지의 많은 한국인들은 심석희 선수와 대한민국선수들을 경기장에서 응원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한민국 남–녀 대표팀은 금메달 5, 은메달 3,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한국 쇼트트랙의 면모를 보여줬다.

운동 선수들이 자신의 노력으로 자신들이 원하는 금메달이나 목표를 위해 마음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체육문화가 하루 빨리 조성되고 완성되기를 그래서 더 이상 앞으로는 체육계에 그 어떤 성폭력을 비롯한 폭력이란 단어가 나오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 한명 한명이 메달과 상관없이 나라를 대표해 열씸히 노력하는 모습이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