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정진운·이철우 참고인 조사계획 없다-정준영 단톡방10인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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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4일 '정준영 단톡방'의 연예인 멤버를 공개했습니다.

승리(29•이승현), 정준영(30), 최종훈(29), 로이킴(26•김상우), 강인(34•김영운)과 정진운(28), 모델 이철우(27), 이종현(29). 용준형(30), 에디킴(28•김정환) 까지 10명이네요.

정준영은 2015~2016년 성관계하는 장면을 몰래 찍는 등 불법 촬영물을 13차례에 걸쳐 동료 연예인 등 지인들에게 유포한 혐의로 지난달 21일 이미 구속된 상태입니다.

승리는 불법 촬영물을 1건을 유포한 혐의로 입건 상태이며, 최종훈도 불법촬영물 6건을 유포한 혐의와 뇌물공여 의사표시 혐의로 입건 중이지요.

용준형과 이종현은 현재까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으며, 현재 군 복무 중입니다.

그러나, JTBC 예능프로그램 '히트메이커'에 정준영과 함께 출연해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언급됐던 강인과 정진운, 이철우에 대해서는 참고인 조사를 할 계획이 없다고 합니다.

강인과 정진운 그리고 모델 이철우 의 경우는 2016년 정준영이 비행기 내부에서 찍은 승무원의 신체사진을 공유하며 ‘웃기다’는 방응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 졌습니다.

정준영 단체방 멤버로 지목된 이들 세 사람은 관련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입니다.

우선 나이가 제일 많은 강인 측은 “방송 출연 당시 일시적으로 출연자 대화방이 있었던 것은 맞지만, 본인은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한다”며 “3년 전 프로그램이라 대화방은 이미 없어졌고, 다른 출연자가 무엇을 올렸는지 어떠한 대화가 오고 갔는지는 기억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모델 이철우 측도 “본인은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사실이 없고, 이와 관련해 관계 기관의 연락을 받은 적도 없다”며 “3년 전 정준영과 함께 프로그램 촬영 당시 출연진과의 스케줄 공유를 목적으로 생성된 대화방에 포함된 바 있으나 프로그램 종료 후 대화방은 없어졌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 3월4일 현역입대 한 정진운 측은 “현재 정진운이 군 복무 중이라 사실관계 확인이 어렵다”며 “확인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승리와 정준영, 최종훈 등이 불법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공유하는 데 사용된 카카오톡 대화방은 총 23개에 참여 인원만 모두 16명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재까지 8명이 입건된 상태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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