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ICT/모바일(Mobile)

애플 아이폰 홈 버튼 사라진다.

Flying Gander 2016. 8. 26. 20:12

애플의 아이폰(일명 아이뽀)이 세상에 나온 지 벌써 10년이 되어가네요.

이에 애플이 내년에 출시할 새로운 아이폰 모델에 홈 버튼을 없애고 전면을 단일유리로 디자인 할 것이라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6월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의 최고디자인책임자(CDO) 쟈니 아이브가 아이폰이 단일한 유리 한 장으로 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고, 26일 블룸버그는 애플이 내년에 출시할 새로운 아이폰 디자인을 대대적인 개편을 할 것이며 홈 버튼 제거와 디스플레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디자인으로 선보일 아이폰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하여 전면을 일체형 유리로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지난 23일에는 닛케이 아시안리뷰가 애플이 내년에 삼성전자가 적용한 엣지 디자인 같이 모서리가 둥근 커브드 디스플레이 모델을 포함한 새로운 아이폰 모델 3종을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이 세가지 모델은 평면 4.7인치와 5.5인치 모델 그리고 커브드 디스플레이 5.5인치가 될 것이라고 예상 했다는 군요.


또한, 애플은 최근 특허신청을 통해 아이폰이 도난 당했을 때, 아이폰을 손에 넣은 사람의 생체정보 등을 수집하게 하는 시스템을 차세대 아이폰에 넣으려고 구상 중이라고 더버지가 전하기도 했습니다.

, 누군가 아이폰의 비밀번호 등 암호를 풀려고 한다면, 그 사람의 지문이나 사진 혹은 동영상 등을 촬영해서 주인에게 전달하려는 것 아니냐고 예상할 수 있는 것입니다.

최근 삼성겔럭시 노트7이 홍채인식을 스마트폰에 삽입해서 각종 드라마에서 홍보를 하더군요.

좋은 기술이기는 합니다. 손을 사용하지 않고, 급할 때 눈을 맞춰 암호를 풀 수 있다는 점, 특히나 홍채기술이 이제 일반화 보편화 됐다는 점은 높이 평가할 만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과연 사람들은 100만원씩 판매하는 스마트폰을 얼마나 활용하고 있을 까 하는 생각을 해보면, 사실 이러한 기술들은 애들 장난감에 재미들 더해주는 것일 뿐, 과연 필요할까?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가격이 100만원을 호가하니 이런 암호화를 통해 보호하겠다는 것인데, 오히려 가격이 2~30만원대라면 정말 편하게 사용하는 소모품처럼 사용할 텐데 말입니다.

그런 면에서 필자는 여전히 중국산 제품들이 가격대비 성능 면에서 점차 세계시장을 잠식할 날이 머지 않았구나 싶기도 합니다.

전설의 Sony 카세트나 CD Player가 하루아침에 망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중 하나가 복잡한 버튼, 사용하지도 않는 기능들이 너무 많아서였던 것을 생각하면, 지금의 휴대폰기능 등 중 일반인들이 사용하지 않는 기술들은 아마도 100% 기준으로 볼 때 최소 7~80%는 사용하지 않을 테니 말입니다.

-Posted by Flying Gan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