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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손흥민 군대 면제???' 한일전 축구 금메달 이승우·황희찬이 해냈다.

Flying Gander 2018. 9. 1. 23:39

울보 손흥민(토드넘)이 오늘은 활짝 웃었다.

한국 축구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서 한국 축구는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길고도 힘든 시간이었다. 이번 결승 한·일전 역시 전·후반 골이 터지지 않았다.


#이승우#황희찬


경기를 보는 내 터질듯 터질듯 하는 유효골만 있을 뿐 정작 득점골이 나오지 않아 보는 이로 하여금 애타게 만들던 경기는 전·후반 득점없이 끝을 맺었다.



결국 연장 전반 3분 이승우(헬라스 베로나)의 첫 골을 시작으로 11분에 황희찬(함부르크)의 두번째 골까지 터지며 2-0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연장 후반 1점을 내어주었지만 결국 2-1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잘 싸웠다.


지난 월드컵부터 나온 이야기가 당시 손흥민의 군대 이야기 였었다.

이번 경기가 끝나고 나자, 조현우 군대에 관심이 쏠리 있다.

그러나 정작 조현우는군대에 가더라도 상관없다. 어디에 있든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를 다질 뿐이다.” 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에서는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손흥민, 황의조, 조현우 세명을 포함한 20인 전원이 군 면제 혜택을 받는다고 떠들고 있다.

이것은 정확히 말하면 틀린 내용은 아니다. 엄밀히 말해서 "군대 혜택"을 받는 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흔히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것으로 병역의 의무를 대체하는 군 복부가 완전히 면제되는 것은 아니다.

병역법 제 33조에 따르면 올림픽에서는 3위 이내(··동메달), 아시안게임에서는 1(금메달)로 입상한 경우 병역 혜택을 받는다.



이들은 4주 기초군사훈련을 포함해 210개월 동안 '예술·체육 요원'으로 복무한다. 학교, 기관 등 체육특기 분야에서 의무적으로 종사해야 한다.

만일 이 기간 정당한 사유 없이 해당 분야에서 복무하지 않으면 날짜의 5배만큼 복무 기간이 늘어난다.


또한, 복무 기간 동안 사회적 취약계층이나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544시간을 의무적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 의무 봉사 활동을 이행하지 않으면 시간을 채울 때까지 복무가 이어진다.

예술·체육 요원으로 복무하는 동안에는 군인과 똑같은 신분으로 국외 여행은 허가를 받아야 하고, 허가 없이 출국할 수 없으며 34개월 간 의무복무 기간이 채워야 군 필자가 된다.

그런데, 여기에 병역법의 트릭이 숨어 있다.

선수들은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각자의 소속팀"에서 체육요원 신분으로 36개월간 활동하는 것이 인정된다는 것이다.

즉, 소속팀 구단에서 고액의 연봉을 챙기며 축구나 야구를 하면서 군복무를 대체한다는 것 때문에 이번 아시안게임 야구팀의 경우는 통으로 군면제를 위한 프로팀집합이란 불명예와 함께 큰 호응을 얻지 못한 것이다. 축구 역시 이와 비슷한 경우라 할 수 있다.



한편 손흥민의 연봉에 대해 미국 ‘CNBC’은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 전인 1연봉 500만 달러(한화 약 56억원) 축구 스타가 병역을 피하기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중대한 경기라 고 소개했다.

보도를 통해 CNBC는 손흥민이 2015년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한 손흥민은 140경기 출전해 47골을 넣었고 프리미어리그의 아시아 선수 중에는 최고라고 극찬했다.

이어 손흥민이 최근 재계약을 체결해, 5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으며 계약은 2023년까지 유효하지만, 지금은 대표팀이 더 중요하다고 손흥민의 상황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