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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8일 메르스(MERS) 확진자 발생-쿠웨이트 출장 다녀온 서울 61세 남성 발병

Flying Gander 2018. 9. 8. 19:06

8일 질병관리본부가 서울에 거주하는 61세 남성 A씨가 8일 오후 4시 메르스(MERS 중동호습기증후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A씨는 지난달인 716일부터 86일까지 쿠웨이트에 출장 차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후 발열과 가래 등 메르스 감염 증상이 나타나자 보건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서울대병원 국가지정격리병상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국내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가 최초 발생한 것은 박근혜 정부 당시인 2015 5 20일 바레인에서 귀국한 첫 번째 감염자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대한민국 메르스 유입이 확인되었다.

이후, 첫 감염자가 입원한 평택성모병원에서 2차 감염자가 늘어났고, 이후에도 방역망이 뚫리면서 감염자가 점점 늘어나며 74일 이후 감염자가 늘어나지 않고 있다.



당시 2015 7 28일 기준 발표에 의하면 치명률 19.4%로 사망자는 36명이며, 확진자는 186명이다.

감염자와 함께 비행기를 타고 온 사람들과 발병자 A씨의 귀국 후 이용한 공항버스 노선의 승객 및 모든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철저히 이루어 져야 만 지난 2015년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거이다.

다행 스러운 것은 출장 후 귀국한 일자가 7일인 금요일 이란 점과 주말이 연이어 있다는 점등을 들 수 있겠지만, 이미 중동지역을 다녀온 사람들 중 그 증세가 나타남에도 환절기 감기로 오인해 약을 먹는 등 자가 진단을 하며 지내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을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