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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실종' 망명, 감금? 실종'장웨이제 인체의 신비'와 비슷. 판빙빙은 어디에?

Flying Gander 2018. 9. 8. 20:04

탈세혐의를 받고 있는 판빙빙이 미국으로 망명을 신청했다.’는 설이 나돌기 시작하면서 그녀의 행방이 오리무중인 상태에서 감금설등 말이 많지만 정작 중국 본토와 판빙빙 측은 진실을 말하지 않고 있어 엉뚱한 추축만이 난무한 상태가 되어가고 있다.


판빙빙


이쯤 되면 또 관심을 갖고 한번 파볼 필요가 있다.

판빙빙 사건의 발단은 5월 중국 관영 방송 CCTV의 추이융위안이 자신의 SNS 웨이보에모 톱스타가 한 영화에 출연해 이중 계약서를 작성했고 6000만위안(한화 약100억원)의 출연료를 받았다.”는 내용을 적었다. 또한 그는해당 배우는 촬영장에 단 4일 만을 나왔다고도 적었다.



당시 추이융위안이 언급한 연예인에 대해 판빙빙이라 지적되며 판빙빙이 탈세를 위해 이중계약서를 작성했다는 비난 여론이 공식화 되면서 문제가 시작됐다.

이에 판빙빙 측은 이는 사실이 아니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논란이 일파만파 거세지자 중국 정부는 출연료를 한 배우가 한편의 시즌당 80억원 이상의 출연료를 받는 행위를 금지했다고 발표하며 대대적인 탈세 조사에 착수했다.

판빙빙이 가택연금 된 상태로 탈세 혐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일련의 사건들이 전개되고 어느 날 갑자기 판빙빙의 미국망명설이 나돌기 시작한 것이다.

한 대만 매체를 통해 83일 판빙빙이 미국에 입국해 정치적 망명 신청했다는 내용이 보도된다.

이날 이후, 판빙빙에 대한 감금설도 함께 등장하게 된다.

미국에서 운영 중인 중국 관영 매체 중국증권일보판빙빙 억류, 법적 제재 받게 될 것이란 기사를 올렸다 삭제하는가 하면 대만 매체들은 7일 일제히 중국의 고위급 관계자 말을 인용하며 판빙빙이 현재 감금된 채 다시는 돌아올 수 없으며, 상태 또한 참혹하다는 소식을 입수했다고 앞 다투며 보도하기도 했다.



판빙빙과 관련한 보도나 소문만 무성한 가운데 정작 판빙빙 측도, 중국 정부도 판빙빙과 관련된 어떠한 입장발표가 없으며 오히려 중국 현지에서는 판빙빙과 관련한 그 어떤 소식도 전해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

사건이 이쯤 되자 중국 아나운서 장웨이제 실종 사건이 언급되기도 한다.

#장웨이제임신

#장웨이제 인체의 신비

#장웨이제 실종


2012 전세계 언론은 중국 다렌TV에서 활약한 뒤 돌연 자취를 감춘 유명 아나운서 장웨이제가 해부 돼인체의 신비전시회에 표본으로 쓰이고 있다고 앞다퉈 보도했다.

이들은 보도를 통해 해부 된 인체의 신체를 보여주는 이 전시회 임산부 표본 중 하나가 1998년 실종된 장웨이제 머리와 얼굴 골상, , 근육 등이 흡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이를 뒷받침할 만한 사건으로 장웨이제가 실종되기 전까지 중국 충칭시 전 당서기 보시라이와 1995년부터 실종되던 1998년까지 내연관계를 이어 왔고 이미 다렌TV 사장과 간부들에게 내연관계임을 과시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에 보시라이 부인이 장웨이제를 해고시킨 것으로 전해졌고 장웨이제가 실종된 것이다.

실종 소식에 당시 전 서기장인 보시라이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다는 추측이 나도는가 하면, 보시라이 아내 구카이라이에 의해 다렌 호텔에 억류돼 자살을 강요 받았다는 의혹들이 나돌았고, 2004년 장웨이제는 장기 실종 명부에 올라 지금까지도 생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장웨이제가 실종 당시 임신8개월 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주기도 했다.

때문에 2012년 당시 인체의 신비전시회에 표본으로 장웨이제가 사용됐다는 내용에 무게가 실리기도 했었다.

그렇다.

지금도 중국의 시진핑은 해외로 거액을 빼돌린 중국 공무원들의 자금을 추적해 회수할 만큼 막강한 정부의 힘을 자랑하고 있다.

사실 미국이란 나라에 빼돌린 돈까지 회수한다는 기사를 접하고는 아직도 중국이 민주주의를 내세운 공산주의 기질이 남아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중국은 인터넷 이나 SNS에 대한 통제 때문에 자유롭지 못한 나라 중 하나다.

이런 중국이라면 아직까지도 충분히 권력을 앞 세워 그 어떤 일도 할 수 있고, 그것을 묻어버릴 수 있다고 본다.

작금의 대한민국은 안 그런가.

지난 전두환정권에는 한 도시를 차단하고 시민을 상대로 한 살상을 벌이고도 그 기사는 퍼지지 못했고, 최근 이명박이나 박근혜정권에서는 말도 안되는 비리와 무능력함이 쏟아져 나왔지만 대한민국 내 국영방송을 포함한 그 어떤 언론도 제대로 된 방송을 내보낸 곳 하나 없는 모습은 과히 아직까지도 중국이나 한국이나 권련 앞에 아부하고 이득을 보려는 자들이 판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이번 판빙빙 실종 사건도 이렇게 세상에 더 이상 드러나지 않고 묻히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