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부터 문득문득 TV의 뉴스에 나오는 국무회의 장면을 보다 보면 늘 같은 생각을 떠올리곤 한다. '보지도 않을 노트북들은 왜? 앞에 놓아두는 걸까?' 그렇다, 노트북이 있음에도 언제나 자리에 앉아 있는 장관들은 프린트물을 보거나 혹은 노트에 모두들 한결같이 대통령의 말을 받아 적기에 열씸인 모습들이다. 언제나 늘 같은 화면을 보기에 혹 예전걸 매번 반복해서 보여 주나 싶을 만큼 한사람이 말하고 모두들 학창시절 선생님 말을 적기 급급한 학생들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오래 전, 중고등학교 시절, 수업 중 선생님의 말을 연신 받아 적으면 선생님은 말하셨다. "쓰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모두들 선생님 말에 주목하고 듣고 나서 정리들 해." 보통 삼성 노트북하나에 평균 치 100만원, 청화대에 설치하는 경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