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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원 햄 멸균제품 '런천미트' 세균검출에 경악. 믿을 기업하나 없다.

Flying Gander 2018. 10. 23. 22:57

 

고추장으로 유명한 기업 청정원.  TV 선전과 함께 유명브랜드의 기업에서 만든 멸균제품인 런천미트에서 세균이 검출돼 식약청이 판매 중단·회수 조치 중이라는 뉴스는 참으로 경악할 노릇이다.

#청정원런천미트세균

23일 식약처는 "식육가공업체인 대상 천안공장에서 제조한 청정원 런천미트 제품이 정부 수거검사 결과 세균발육 시험 부적합, 한마디로 세균검출로 판정돼 판매 중단·회수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재미 있는 건 회수 대상제품이 '청정원 런천미트' 2016 5 17일 제조돼서 유통 기한이 2019 5 15일까지인 제품에 국한하는 것이다. 2년전 만든 제품이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 과연 유통기한 2019515일 이전 혹은 이후 제품들은 안전하다? 고 믿을 수 있을까?

청정원 런천미트를 구매한 소비자는 먹지 말고 제품에 표시된 고객센터에 문의하거나 구매처에 반품하면 된다? 는 간단한 답변이다.                

#대상청정원런천미트


청정원 홈페이지에는 이번 일과 관련된 사과의 글이나 공지는 게제되지 않았다.

한마디로 뉴스를 본 소비자들이 알아서 잘 확인 후, 알아서 전화해서 바꾸하는 이야기인 셈이다.

시험 부적합은 세균이 검출 됐다는 의미로 이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어왔던 햄 제품에 세균이 득실득실 함께 먹어왔다는 것이다. 캔제품의 경우 멸균제품으로 세균이 나와서는 안되는 것이다. 특히나 제품이 햄종류다.

 



한편, 제조사인 대상도 즉각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반품 조치에 들어 갔다고 한다. 또한 세균 검출에 대해서도 자체적으로도 조사 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어떤 과정을 통해 세균이 나왔는지를 조사한다는 것이다.

이쯤 되니, 과연 세균이란 놈이 어느날만 존재해서 멸균제품 속으로 쏙 하고 들어가고 다른날은 세균들 알아서 죽어주고 그랬을까?

지난 여름 사무실에 롯데 2% 캔을 마시다 마지막 모금을 마시는데 뭔가 혀바닥에 걸리는 느낌이들었다.

느낌은 역시나……

초록색이 선명한 일명 다리긴 모기라고 해야 하나? 여름이면 흔히 볼 수 있는 몸통이 길고 새끼 잠자리 같기도 한 바로 그놈이 아주 싱싱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양치를 하고 구매를 담당했던 직원에게 사실을 이야기 하니 바로 2% 제조사에 전화를 걸고 담당직원이 와서 수거해 가지만 뭐 답은 뻔한 거였다.

들어갈리가 없다는…… 그렇다. 들어가면 안되지. 그런데 이런 일들은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일들이다. 결국 100% 멸균실은 없다. 100% 깨끗하고 위생적인 식품 생산 공장은 없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 본다.

결국 어느정도는 세균도 지글지글 후라이펜에 구워가며 먹어주고, 어느정도 날것들이 샤워하며 때뺀 물도 마셔주고……

세상에 믿을 놈없다더니, 믿을 기업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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