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ion & International/국내·외 정치

인터파크(INTERPARK)해킹, 내정보해킹확인 및 대응

Flying Gander 2016. 8. 1. 05:44

연중행사인 대한민국 기업들의 해킹이 올해도 여지 없이 일어 났습니다.

바로 이번엔 국내 대형 인터넷 쇼핑몰 인 인터파크회원정보 1030만명이 털렸습니다. 올해도 경찰은 여지없이 북한소행이랍니다.

이건 뭐 북한이 대한민국보다 IT실력은 월등히 앞선다는 증거가 아니겠습니까?

어찌 매년 해마다 한 해도 안 빠지고 대한민국은 북한에게 정부부처부터 기업에 이르기까지 해킹을 당하고도 막아내질 못한 답니까???

 아니나, 필자의 정보도 여지없이 해킹 당했군요. 이번에는 필자도 그냥 넘어갈 생각은 없습니다

정부는 IT강국 대한민국이라 거짓 광고에 혈안이 되어 있는 동안, 현실은 IT개도국 수준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대한민국의 IT 현실입니다.

IT보안 수준 세계 최저인 나라 대한민국

필자가 아마도 매년 대한민국의 정부기관과 기업들이 해킹 당할 때 마다 Posting 하며 수도 없이 기술 했던 것이 바로 보안 이슈 였습니다 만, 역시나 국내 기업들은 보안에는 신경을 안 쓰는 군요.

인터파크 여직원이 지난 5월에 이메일을 통해 받은 악성코드가 711일 해커로부터 비트코인을 요구하는 메일을 받기 전까지 Server에서 감지가 되지 않을 만큼의 형편없는 보안 상태였다는 것이 매우 놀랍습니다. 이 정도 보안이면 국내 10인 이하 회사에서 운영하던 90년대 후반 수준의 이란 생각입니다. 당시는 정말 서버관리에서 보안이라곤 찾아보기 힘들었지요. 특히나 조그만 회사들 같은 경우는 더더욱 관심도 없었으니까요.

결국 인터파크는 조그만 구멍가게 수준의 전산시스템과 전산인력을 보유한 회사로 추락한 것입니다.

미국에 대형 체인을 갖은 ‘Target’에서 고객정보가 유출된 적이 있었지요. 당시 비슷한 시기에 한국에서는 카드사들이 고객정보 유출 사건이 있었습니다그런데, Target은 사건이 일어나자 마자 고객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카드를 재 발급을 해주었습니다. 4000만장이 재발급되었습니다. 이후, Target은 개인들의 소송에 휘말리기도 했습니다. 회사가 휘청 한 것이지요.

그런데, 대한민국 카드사들은 어떠했나요?

비용이 들기 때문에 카드 재발급은 없다! 라고 아주 떳떳이 못을 밝히더군요.

한마디로 대한민국 국민들이 착한 건지, 아니면 바본 건지, 아니면 그저 호갱이들일 뿐인 건지 알 수가 없더군요.

 

이번에도 뭐 한 몇 일 미안하단 공지하나 띄웠을 뿐, 그냥 조용히 덮고 갈 모양입니다.

참 뻔뻔하죠. 이런 일이 있는 회사는 정말 망하기 직전까지 가봐야 그제서야 아! 보다 철저히 보안에 신경 쓰고 돈을 들여서라도 안전하게 관리해야 하겠구나 하는 마음들이 들 텐데 말입니다.

그런 면에서 대한미국 정부부처나 기업들의 보안 수준은 아직도 1990년대에 머물러 있으니 과연 대한민국이 정부에서 떠드는 것처럼 아시아의 중심은커녕 외각에라도 포함될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Posted by Flying Gan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