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성폭행 혐의 피소, 30대 고소녀는 사기죄로 법정구속 상태에서 고소장 제출?

[업데이트] 

연합뉴스는 23일 오후 “엄태웅을 고소한 A씨가 다른 사기 사건에 연루돼 지난 달 12일 법정구속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고소여성은 구속된 지 3일 후 구치소에서 수감된 상태에서 엄태웅에 대한 고소장을 검찰에 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이와 관련된 내용을 확인해 주지는 않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별개의 사건이긴 합니다만, 법정구속상태라는 것은 그에 합당한 이유가 있는 것이고, 구속 후 구치소에서 고소장을 제출했다는 사실부터가 고소인의 신빙성을 의심하게 만드는군요.

또한 그 고소 상대가 연예인이 엄태웅씨가 아니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한편에서는 박근령 사기사건이 터지자 6개월이 지난 뒤 그것도 사기범으로 법정구속이 된 여성이 고소를 한것에 대해 이목을 엄태웅씨에게 돌리기 위한 물타기아니냐는 의견이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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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종영한 ‘원티드’에서 제작을 맡은 PD역할로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보여준 영화배우 이자 탤런트 인 엄태웅씨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것을 확인 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 했네요.

경기분당경찰서는 엄태웅씨에 대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오늘(23일) 전해졌답니다.

고소를 한 30대 여성은 엄태웅씨가 올해 1월 경기도 분당 모처에서 자신을 성폭행 했다며, 지난 달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하네요. 때문에 22일 고소장이 검찰에서 분당경찰서로 이첩됐다고 합니다.

어제 이첩된 사건이다 보니 경찰에서는 특별히 내용을 언급하지 않고 있으며, 고소인이 마사지 업소 종업원인지 여부도 밝힐 수 없다고 했답니다.

엄태웅씨 소속사 키이스트 측도 ‘현재 사실 관계를 확인 중’ 이라고 만 답변 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의문점이 들지 않나요?

올1월에 벌어진 일을 6개월이 지난 7월에서야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 한다?

이건 누구나 쉽게 떠오르는 의문점 일 겁니다. 

추측하기 좋아하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쉽게 나올 수 있는 말은 

아. 마. 도 

'지난 6개월간 합의를 하려 했는데 안된 것이다. 때문에 고소를 한 것이다.' 

라고 들 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건은 까봐야 하는 것이니 오히려 

정작 6개월간 조용히 있다가 느닷없이 사람의 기억에서 잊혀질 쯤 뒤통수를 치는 것일 수도 있고요.

그러니 이전 연예인 성폭행 기사의 댓글 들 처럼 사실 여부도 모르며 무조건

연예인을 자신의 잣대와 결론으로 몰아세우는 일들은 없기를 바랍니다.

보다 정확하고 꼼꼼한 경찰 수사가 빨리 이루어져 억울한 사람이 없기를 바라네요.

 

올해는 유난히 남자배우들의 성폭행 피소 사건이 많았습니다.

유상무를 시작으로 박유천과 이민기 그리고 이진욱에 이어 엄태웅까지……심지어 운동선수 강정호에 이르기까지……짧은 몇 달 동안 다수의 사건들이 뜨겁게 달 구웠습니다. 아! 조금은 다른 맥락이지만 삼성 이건희 회장의 동영상도 언론에 보도가 됐었지요.

이진욱의 경우는 무고함이 빠르게 밝혀져 그 남아 연예인으로의 타격을 덜 받게 되기도 했지만, 무고함을 떠나 사회적 질타를 면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었습니다.

연예인도 다 같은 사람이니 충분히 이성에 대한 마음이 생기는 것은 분명한 일이고 이를 팬으로서도 충분히 이해 한다면, 아마 이들도 공개적인 연예를 할 것이라 봅니다. 다만, 모든 남자 연예인들은 잘 살아가는데 몇몇이 이슈가 되니 사회적으로 더 크게 이슈가 되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물론 더 이상의 꽃 뱀 (참 옛날 표현인데 마땅히 지금 시대에 사용할 말이 없네요.)들도 사라져야 하는 것이죠. 특히 일반인이 아닌 연예인 이다 보니 이들이 더 쉽게 한몫 챙기려 노리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잠깐 소나기가 시원하게 내리나 싶더니 다시 해가 쨍쨍 합니다.

이 여름이 완전히 지나가면 이제 남은 시즌에는 좋은 소식들만 나왔으면 싶네요.

-Posted by Flying Gan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