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전차군단과 3-3 대한민국 축구 아쉽지만 잘했다.
대한민국 축구 8강을 불과 2분여를 남겨 놓고 어이없는 프리킥에 놓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 C조 독일과의 2차전 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은 전반부터 잘 뛰어 줬다.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전반 24분 선취 골을 넣었다. 정승현(울산)이 오른쪽 코너 킥을 헤딩으로 오른쪽 사각지대에 있던 황희찬에게 보내고 황희찬은 각도가 여의치 않자 몸을 살짝 비틀어 골대 왼쪽을 겨냥해 오른발 슈팅, 공이 골대를 맞고 골인~~~ 1-0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이후, 전반 32분 독일의 나브리에게 동점을 허용해 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10분 젤케가 페널티박스 왼쪽 모서리에서 수비수를 따돌리고 슈팅 하면서 역전 골을 터뜨렸지만, 2분 뒤 손흥민(토트넘)이 역습 상황에서 침착하게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곧바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29분 문창진(포항)을 빼고 석현준(포르투)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꾀했으며 이 예상은 적중했다.
2-2로 맞선 후반 41분 석현준(포르투)이 이슬찬(전남)의 도움을 받아 문전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렇게 8강에 진출하나 싶었는데 안타깝게도 후반 추가시간 2분을 남긴 상황에서 프리킥으로 나브리가 점프하는 수비수 머리에 공이 맞아 굴절되는 골을 성공시켜 안타깝게도 3-3으로 경기가 끝났다.
이로서 멕시코와 마지막 경기에서 8강행을 결정짓게 됐다. 독일은 2무(승점 2)로 마지막 피지와의 경기를 승리하더라도 승점 5밖에 되지 않아 한국은 오는 11일 오전 4시멕시코와의 3차전을 비기기만 해도 골득실과 다득점에서 앞서 8강에 진출하게 된다.
이날 이겼더라면 훨씬 더 편안하게 멕시코 전을 준비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번 경기에서 유독 골키퍼의 수비가 아쉬움을 남겼다고 본다. 조금 만 더 적극적이고 빠른 방어가 있었다면…… 막을 수 도 있지 않았을 까 하는 2%의 아쉬움 같은 것 말이다.
그러나, 좋은 경기였고, 다들 잘 싸워 주었다.
-Posted by Flying Ga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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