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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 “욱일기 몰랐다" 며 2차 사과문 게제

Flying Gander 2016. 8. 27. 19:29

광복절이었던 지난 8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욱일기가 들어간 이미지와 일장기 이모티콘을 올려 거센 비난을 받았던 티파니(본명 황 스테파니 27)가 그 당시 사과문을 올렸으나 내용이 무성의 하다는 논란속에 출연 중이던 KBS 2TV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하차를 하게되었지요.


티파니는 광복절 욱일기 사건에 대한 2차 자필 사과문을 올렸네요.

티파니는 2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린 자필 사과문에서 “너무나 큰 잘못을 한 것에 더해 부족한 사과문으로 많은 상처와 실망감을 드린 이후 열흘이 지나도록 진정한 사과에 대한 용기를 내지 못했다”며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뒤늦음에 대한 용서를 구한다. 그 날의 큰 잘못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를 전한다”는 말로 시작한 사과문에는 “광복절에 욱일기 디자인이 들어간 문구를 SNS에 올리는 잘못을 했다”며 “광복절의 의미를 생각할 때 결코 해서는 안 될 잘못을 범했다”고 반성했네요. 

이어 “많은 분들께서 충고해주신 것처럼 욱일기에 대해 몰랐을 만큼 역사의식이 부족했고 아픔이 있었던 과거에 대해 민감하지 못했다”면서 “저의 무지함과 무심함으로 인해 마음이 상하셨을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 저를 믿고 응원해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실 욱일기를 몰랐다?’는 말에 신빙성은 떨어집니다.

그녀가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출생 한 미국인이라고는 하지만, 그녀의 부모님은 한국 사람이고, 또한 그녀 역시 한국에서 생활한지 10년이 넘었습니다. 한국에 사는 지난 10년 동안 그녀가 뉴스도 안보고 살았을리도 없고 그 지난 10년 동안 욱일기나 일장기에 대한 논란이 없었던 것도 아니니 그녀가 욱일기를 몰랐다고 표현하는 것은 그만큼 대한민국에서 활동은 하지만, 자신의 인기유지 외 다른 부분에 대한 관심은 없었다는 것이 되는 것이지요.

미국에서 고등학교까지 졸업했다고 한다면 그녀는 12년 동안 미국의 200년 밖에 안되는 짧은 역사에 대해서는 한해도 빠짐없이 수업을 들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한국에 사는 지난 10년 동안 한국에 대한 역사 그것도 가장 최근에 벌어진 치욕적인 일제식민 시절에 대해 몰랐다는 것은 필자가 보기에는 소속사에서 만들어 준 대본대로 옮겨 적은 것 밖에는 안된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이게 나만의 생각일까요? 

2의 사과문을 게제했다고 과연 그동안 그녀를 사랑했던 팬들이나 네티즌들의 기억속에서 다시금 인기를 얻게 될지는 의문이 드는 군요.

-Posted by Flying Gan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