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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진작 골프 권장'에 장차관들 '인증샷 올리자'

Flying Gander 2016. 9. 2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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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9251646001&code=910203&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1?ns#csidx71d77d256188cb3bbb138a75bd6c919 



24일 장·차관 워크숍에서 한 참석자가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골프장도 ‘부킹 절벽’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하자 박 대통령은 국내 골프를 하면 내수 진작에 도움이 된다며, 해외골프 등 지난해 해외에서 쓴 돈이 26조원 규모인데 국내에서 골프를 치면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했답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430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5단체장과 함께 골프장에 나갔던 사례를 언급하면서 “골프 치시라고 했는데 왜 () 안치시는가. 내수를 살려야 한다”는 취지로 언급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고 합니다. 이에 참석자들은 “골프를 친 뒤 인증샷을 올리자” “내수진작 머리띠를 두르고 골프장으로 가자”고 답했다고 언론이 보도 했군요.


할말이 없습니다.

김영란 법이 생기기 이전에는 골프장이 문전성시를 이루다가 김영란 법 시행 후 부킹이 전혀 없다는 거야?

그럼 이 말을 뒤집어 봅시다.

말그 대로 예전 골프장가는 건 모두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를 위한 목적이 있었다? 스스로들 인정하는 건가요.


아니 골프가 무슨 중범죄 행위도 아니고 내가 친구들과 아는 지인과 정말 운동삼아 재미삼아 혹은 내기골프 일지라도 재미 삼아 갔었던 것이라면 법이 생기던 말던 뭔 상관이며, 뭐가 찔려서 골프장을 안간단 말입니까.

부킹 절벽? 그럼 아무도 안간다는 말인데, 이런 허무맹랑한 과장법을 쓰면서 까지 골프장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가 뭘까요.


장.차관 모임에서 누가 말을 꺼냈는지는 몰라도 골프장에 사람이 없다라...... 그럼 돈있고 사업하는 사람들이나 이들과 함께 간 공무원이나 정부관료들은 그동안 골프장에 다닌건 모두가 내돈 안내고 부정청탁 차원의 접대를 받기 위해서 였다고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니......참 웃어야 할지, 뭐라 말을 이어가야 할지...... 깝깝하네요.

참 어처구니 없는 과장법에 정당하게 골프장들 다시실 궁리하는 것 같아 책상에 들 앉아 이런 얘기나 하는 구나 싶어 씁쓸 하네요.


내수진작을 위한 골프권장에 인증샷을 올리러 가자라............나 골프장 다닌다고 얼굴도장들 찍으시것다......

골프공 버터 맞고 옆구리 터지는 소리같네요. 

-Posted by Flying Gan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