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이란 하찮은 동네 아줌마가 대한민국을 쥐락펴락하는 동안 한나라 국가 원수가 지능이 떨어지는 사람처럼 끌려 다니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대한민국.
드디어 검찰이 오늘20일 비선 실세 최순실(60)이와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47) 전 부속비서관 등 국정농단 의혹의 핵심인물 3명을 재판에 넘긴다고 한다.
어제까지도 가장 Hot하게 언론사별로 이야기를 했던 것이 바로 이들의 범죄사실과 함께 박근혜의 지시와 관여도 공개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 일제히 보도를 했었다.
즉, 가뜩이나 남은 임기 동안 ‘버티기 작전’을 쓰겠다는 박근혜에게 준비를 할 수 있는 좋은 정보가 되기 때문이다.
이미 검찰이 15∼16일, 18일 등 일정을 여러 차례 제시하며 청와대 측에 최순실 기소 전 박근혜와의 대면조사를 수차 요구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결국 검찰은 그 동안 확보한 피의자, 참고인 진술과 휴대전화에서 지시를 했던 물적 증거를 종합해 증거법상 원칙에 따라 객관적이고 합리적 판단을 거쳐 박근혜의 범죄 혐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던 것이다.
문득!!! 필자는 의문이 든다.
지난 주 만 해도 분명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를 하겠다고 대국민 사과 발표를 했던 박근혜가 돌연 얼굴을 바꿔 버티기 작전으로 나온 이유가 뭘까?
단순히 변호사 말만 듣고?
연설문 하나 조차도 자신의 손으로 만들어 표현하지 못했던 인사가 최순실이도 없는 이마당에 당당하게 한, 중, 일 외교 정상회담에도 참석하겠다고 버티는 이유는?
과연 최순실이가 한나라의 대통령을 만드는 주축이었을까?
최근에도 드라마를 보다 보면, 그림자에 가리워진 핵심 맴버들 속에 오고 가는 이야기들 중 하나가 대선후보를 정하고, 그들이 조금이라도 잘못 되면, 또 다른 대선 후보를 정하는 등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과연 드라마 속의 이야기 일 뿐일까?
우습게도 드라마 같은, 혹은 영화 속의 ‘개, 돼지 들은 그저 밥만 먹고 살게 해주면 쉽게 잊어버리고 따라온다.’는 식의 표현들 조차 이제는 현실 속에서 쉽게들 내 뱉어 오던 말이란 것을 우리는 확인한 바 있다.
그렇다면, 관연 청화대 내부에서 한나라 대통령이란 자가 스스로 ‘최선생님’이라 칭하며 의존 했던 이가 없는 지금, 혼자 버티기 작전을 계획하고, 외교를 하겠다고 나선다??? 과연 중국이나 일본이 한나라의 대통으로 인정을 해주는 할까?
또 다른 정말 핵심이 되는 본진 세력이 최순실을 앞세웠을 뿐, 그들은 그림자처럼 또다시 박근혜의 뒤에 누군가를 앞세워 조정하려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떨 굴 수가 없다.
-Posted by Flying Ga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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