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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 8·15 사면, 안종범에 “하늘 같은 은혜” 문자

Flying Gander 2017. 1. 14. 18:46

미르·K스포츠 재단에 출연한 대기업들이 청와대에 총수 사면을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사면을 받자 “은혜를 잊지 않겠다”는 등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지요.

검찰이 공개한 안종범 전 수석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들을 보면,

김창근 SK이노베이션 회장은 2015 813일 “하늘 같은 이 은혜를 영원히 잊지 않고 산업보국에 앞장서 나라 경제 살리기를 주도하겠습니다. 감사 드립니다”라는 문자를 보냈고, 최태원 이 2015년 광복절 사면을 받고는 “최 회장을 사면, 복권시켜 주신 은혜 잊지 않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합니다.


2015 725일에는 박근혜가 대기업 총수들과 이틀간 독대를 하던 때에는, 또 다른 문자를 통해  ‘국토비서관’이란 번호로 “수석님 통화 가능하신지요? 사면 진행 상황 보고 드리겠습니다”라고 보네기도 한 내용들이 속속 검찰 조사결과 나왔다니...

사실들이 하나 둘 밝혀 지고 있습니다 만, 이 밝혀지는 죄상들에 대한 단죄가 어디까지 제대로 이루어지게 될지가 관건 입니다.

또다시 꼬리 자르기에 급급한 결론이 난다면, 이젠 더 이상 국민들이 우롱당하지도 않을뿐더러 이 나라에 더 이상의 희망을 갔을 수 없을 것이다.

정치인이나 경제인들의 참 더업고 추접한 연결고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Posted by FlyingGan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