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9일 조선일보가 공개한 유투부 음성내용을 들어 보면 전 더블루K 이사 고영태의 기획된 폭로를 통해 미르K스포츠 재간을 장악해 이득을 챙기려한 내용을 담고 있다.
과연 고영태의 진실은 어디까지 일까? 2월 10일자 일간스포츠에서는 고영태 최순실 "불륜설" 에 대해 고영태는
"또 한놈 죽여서 무마 시키는 구나 싶었다" 라고 했다지만, 조선일보가 공개한 녹음 파일을 들어 보면, 그는 이미 빵터트려 자신이 모든 것을 차지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고영태와 대화한 사람은 김수현으로 2014년 7월 최씨와 고씨가 만든 고원기획 대표를 지냈고, 문제의 박근혜의 옷을 만들던 의상실에 CCTV를 설치해 언론에 제보한 사람이다. 또 최순실의 영향력을 활용해 정부로부터 36억원짜리 연구용역 사업을 따내 이익을 챙기려고 논의한 내용을 담은 녹취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은 녹음 내용은 검찰이 지난 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서도 최순실씨 측 변호사의 요청으로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고. 검찰은 재판에서 "고씨의 지인이 갖고 있던 이 사건과 관련된 녹음 파일 100여 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고 한다.
아프리카 사막에서 마치 사자들이 잡아 놓은 먹이를 하이에나들이 뺏어 먹는 듯한 느낌이다.
누군가는 밝히지 않으면 도저히 알려질 수 없었던 국정비리. 그러나 그 폭로뒤에는 그들을 몰아 내고 자신이 모든 걸 차지 하겠다는 또다른 음모. 그런데, 어쩌냐. 그 폭로 덕분에 모든 비리들이 들어나고 결국 고영태의 비리도 들어나고 있으니......
갈수록 한심한 인간들의 놀음에 정부가 놀아났다는 사실에 분개할 뿐이다.
-Posted by Flying Ga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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