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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태블릿PC공개 시제품 논란

Flying Gander 2017. 1. 13. 00:21

11일 비선실세 최순실이 사용했다고 박영수 특별 검사팀이 공개한 태블릿PC가 삼성의 시제품 논란에 빠졌다.

특검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최순실이 사용 중이던 태블릿PC 출시일은 2015 8월 초로 안다고 말했고, 그런 태블릿PC에 이메일 사용 날짜가 724일부터 시작된 것이다.

결국 최순실이 사용했다는 문제의 태블릿 PC는 일반인에게 출시되기 전 이미 삼성 임직원에게 시제품으로 나온 게 최순실에게 전달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도 11일 양산 전에 최씨 측에 전달됐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날 12일 오후 디씨인사이드 주식갤러리의 한 사용자는 “최씨의 태블릿PC 전파인증은 2015 7 8일에 했고 8월에 출시됐다”며 “삼성 임직원이 아니면 이 태블릿을 7월에 사용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이 특검보가 들고나온 제품 뒷면에는 하얀 스티커가 붙어 있는데 이는 양산품이라는 뜻”이라며 “정식 출하를 거치지 않은 제품에는 그런 스티커를 붙일 수 없다”고 해명했다.

모든 제품 뒷면에 붙는 스티커에는 모델명, 시리얼넘버, IMEI넘버(디바이스 고유 번호), 제조 일자가 나온다고 삼성은 주장하는 것이다.

또한 삼성 측은 “이 특검보가 제시한 태블릿PC는 갤럭시탭S2 골드로, 이 모델은 2015 8 7일부터 양산되기 시작했다”며 “특검이 공개한 태블릿은 출시 전에 최씨 측에 제공될 가능성은 절대 없고 가장 빨라도 8월 중순 이후에야 구입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 그렇다면 간단한 것 아닌가?

순실이가 사용한 태블릿PC의 뒷면에 내용을 확인해 보는 것이다. 분명 제조번호가 있다면 생산 일자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만약 그러한 정보가 없다면 이는 100% 삼성이 거짓을 말하고 있는 것이될터이고 생산일자가 있다면 그럼에도 메일 사용이 724일부터 시작된 것이 맞다면 이는 분명 시제품을 사용한 것으로 보면 될 것이다.

기본적으로 메일 혹은 자료들의 저장 일자는 사용자들이 임으로 조작하기는 힘든일이다.

밝히자. 이는 분명하게 밝히고 넘어가야 하는 것이다.

과연 삼성의 주장이 옳은지, 아니면 그들이 거짓을 말하고 있는 것인지. 충분히 밝힐 수 있는 일인 것이다.

분명한 것은 만에 하나라도 삼성이 거짓이었다면, 삼성의 노트7 폭발 사건에 이은 헤어나올 수 없는 삼성의 발목잡기가 될 것이다.

이에 대해 한국을 대표하는 삼성이 잘못한 것을 밝혀 앞으로 입게 될 국가적 손해를 운운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어찌 보면 그 말이 틀린말은 아니다. 중국이 세계 스마트 폰 시장을 점령하려 눈을 부라리고 있는 마당에 삼성이 일본의 소니의 전처를 밟게 될 수도 있을 테니 말이다.

그러나, 대한민국 기업이 비리기업으로 돈을 번다는 것 보다는 떳떳한 대한민국기업이 진정한 기술로 승부한다는 이미지가 더 대한 민국의 발전을 위해서는 도움이 될 것이다.

-Posted by FlyingGan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