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 단체 ‘방탄청년단’ 미국입국거부, 1명은 미국 공항에 억류 중

반미(反美) 단체인 '방탄청년단 (방미 트럼프 탄핵 청년 원정 단)' 14명은 은 25일 오후 4시 5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미국 뉴욕 뉴워크공항으로 향하는 유나이티드 항공기(UA 892)에 탑승할 예정이었으나, 미국 출입국관리소가 출국장에서 비자 발급을 거부해 미국 입국이 금지됐다고 합니다.

방탄청년단은 민노총과 한국진보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 65개 단체로 구성된 전쟁반대 평화실현 국민 행동의 청년 회원들이 지난 18일 결성했다. 미국을 찾아가 반미 시위를 하고 트럼프 미 대통령의 탄핵 운동을 벌일 계획으로 일명 탄핵수출이란 명목 하에 SNS를 통해 후원을 받기도 했습니다.

방탄청년단 소속 10명은 이날 방탄청년단 회원들은 입국이 좌절된 후 주한 미국 대사관 앞에가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민주주의 국가 미국이 청년들이 무서워 입국을 불허했다"고 전해지고 있네요.

이들의 계획은 25일부터 11월 1일까지 미국으로 출국해 뉴욕·워싱턴·로스앤젤레스 등지에서 집회와 기자회견 등을 열며 탄핵 여론을 고조시키고 국제사회와 반 트럼프 평화 연대를 실현할 계획이었으나, 미국의 입국 거부 조치에 대해 “미국에 가지 못한다면 트럼프가 오는 한국에서 대북제재 규탄과 트럼프 탄핵, 평화수호 등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미국 대통령이라는 자가 한반도에서 수천 명쯤 죽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전쟁을 몰아붙이고 있다” 며 “지금 대한민국은 한국전쟁 이후 최대의 전쟁위기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는 군요.

한편, 방탄청년단은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방탄청년단 단원이 현재 미국 JFK 공항에 억류 중이다"라고 밝혔는데요. 이는 방탄청년단 일원 중 한명이 비행기 티켓 시간이 달라 먼저 출발했고 인천공항에서는 정상적으로 출국을 했으나, 미국 뉴욕의 JFK 공항에서 입국 심사를 받다가 2차 입국 심사로 넘겨졌으며 그 곳에서 한국에서 거부된 사람들과 같은 이유로 입국 거부가 된 상태로 현재 JFK 공항에 억류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전화 사용금지 및 면회 금지 상태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방탄청년단 측은 "자유의 나라라고 떠드는 미국의 본 모습이 이런 것입니까? 반인권적이고 파쇼적인 처사입니다" 라며 "현지에 계신 동포분들과 평화와 인권을 사랑하는 미국의 양심을 가진 여러분, 이 청년의 안전에 관심을 기울여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고 당부했다고 합니다.

이런 걸 가리켜 하나 만 알고 둘은 모른 다로 하는 것일 겁니다. 미국의 겉 만 아는 단순한 행동들이 단순히 몇몇 극 소수 집단의 객기로 많은 다수에 미칠 영향은 생각 못하는 것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