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초 언론에서까지 떠들석하게 카카오톡 새로운 버전인 8.0 업그레이드를 선전했었다.
기사가 나갈 당시인 지난 주만해도 꽤나 거창하게 선전을 해댔다.
그 중하나가 내가 보낸 카톡의 삭제 기능일 것이다.
사실 업그레이드를 해도
다른 기능 중에 별반 다른 것을 느끼지 못할 만큼
아주 평범한 수준이다.
그러나 누구나 한번쯤 멀티로 카톡을 하다 보면,
혹은 갑자기 급하게 카톡을 하다 보면
전혀 엉뚱한 제일 상위 사람에게나 다른 이에게 잘 못 눌러
카톡방에 글을 남겼던 경험이 있었을 것이다.
지난 주말에 테스트 했을 때만 해도 이 기능이 삭제가 잘 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보낸 지 5분이내에만 상대가 확인 하지 않았을 경우에 가능하단다.
오늘도 다시 테스트를 해보니 문제가 있다.
일단 메세지를 보낸 후, 하나를 지워보자.
내 화면에는 '삭제된 메시지입니다'로 삭제됬다고 보인다.
그렇다면 상대방의 카톡화면은 어떨까???
보낸 카톡 삭제 기능이 제대로 실행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가 삭제한 내용이 고스란이 상대방 카톡에 보인다.
화면하단에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해주세요.' 메세지가 보인다.
업데이트를 실행했다.
업데이트를 하고 나서야 삭제된 메시지가 안보인다.
다만, '삭제된 메시지입니다.' 란 문구는 상대방에게도 보인다.
어허라~ 이건 또 무슨 씨추에이션???
이게 꼭 필요했을까?
우선 이 기능이 제대로 실행이 되려면
주고 받는 사람 모두 8.0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어 있어야 만
가능하다는 사실!
또 하나의 문제는 보냈던 글의 내용은 알 수 없으나……
안타깝게도 보냈다 지웠다는 메시지가 떡 허니 남아있게 된다는 사실.
결국 카카오의 이번 보낸 메시지 삭제 기능은
말 그대로 반쪽짜리 기능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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