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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이수근에게 1억보낸 사연 [뜻밖의 Q]

Flying Gander 2018. 9. 30. 12:07


전현무가 이수근에게 말없이 1억을 보낸 사연이 알려지며 전현무가 화제가 되고 있다.

전현무가 이수근에게 1억이란 거금을 선뜻 건내 준 사연은 29MBC ‘뜻밖의 Q'에서 소개됐다.

이날은 '알아두면 쓸데있는 신상털기' 일명 '알쓸신털' 특집으로 꾸며진 뜻밖의 Q에서는 시청자들과 제작진으로부터 질문 카드를 받고 최대한 솔직하게 대답하는 전현무 – 이수근 – 유세윤 – 은지원 등 4명이 출현해 방송을 탓다.


#전현무이수근


이날 단연 화재가 된 것이 바로 전현무가 이수근에게 거액인 1억원을 말없이 보낸 사연이 이수근으로부터 이야기 되며 화제가 됐다.

이야기는 이수근이 한 병원에 기부를 하고 환자들을 만난 일화가 공개되면서 시작됬고, 이에 이수근은 "우리 막내가 몸이 아파 재활을 받고 하다보니 나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갔다. 지속적으로 하지 못해 창피할 뿐이다"라며 내심 쑥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현무는 대학 시절 자신의 친구가 사망하자 아픈 그의 어머니를 대신해 장례를 치른 사연이 공개되었고, 전현무는 "친구라면 다 그렇게 했을 것이다"라며 겸손해 했다.



이수근은 "전현무에게 진짜 고마웠던 일이 있다.” 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수근은 자신에게 힘들었던 순간이 있었다며 압류 경고까지 들어왔던 때의 일을 회상했다.

누구한테 말을 못하고 혼자 고민하고 있었는데 전현무가 아무 말 없이 1억 원을 빌려줬다 며 액수가 워낙 큰돈이었는데 아무말없이 내게 보내줘 큰 힘이었다고 털어놔 전현무의 또다른 모습에 모두를 깜짝 놀라게했다.

한편 이야기를 듣고 있던 유세윤과 은지원은 이수근이 그렇게까지 힘들었던 적이 있었는지 몰랐다고 털어놨다.

필자는 이수근과 유세윤 그리고 은지원은 같은 방송사에서 활동을 했었기 때문에 오히려 MBC 출신의 전혀 다른 진행 스타일을 가진 전현무와 이수근이 가까운 사이였는지는 이번에 처음 알게됐다.

이수근이 1억을 전달한 사실을 밝히자 쑥스러워하던 전현무는 "형님이 자존심 상해할까봐 조심스럽게 계좌번호를 여쭤봤는데 너무 빨리 계좌번호가 바로 왔다"고 농담을 출연진과 제작진이 순간 웃음을 자아냈고 이에 이수근 또한 쑥스러워하는 전현무에게 "계좌번호 틀릴까봐 몇 번이나 다시 확인했다"고 말해 분위기를 띄웠다.



전현무는 "너무 좋은 형이니까. 다른 사람이라도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말해 전현무의 평소와 다른 따듯한 면을 느낄 수 있었다.

한편 전현무의 매니저는 "형이 돈만 버는 이미지로 비춰지는 게 싫다"며 미혼모 가정을 위한 기부도 하며 그동안 남모르게 선행을 해왔음을 조심스레 밝히며 그는 "형을 대신할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필자도 항상 하는 말이 있다.

보여지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보여지는 것만 믿지 말아라.”

그렇다. 사실 요즘 방송을 보면 특정 인기있는 연예인들의 경우는 내가 좋던 싫던 과 상관없이 방송사 마다 1~2개의 연예프로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들이 그리 썩 좋아 보이진 않았다.

어찌보면 예전 아이들 프로가 한참 인기있었을 당시 너도 나도 아이들을 앞세워 방송하던, 그래서 어느 방송을 보던 모두 아이들만 나오던 시절 처럼, 시간이 지나면 점차 식상해지게 마련이다.

특히 연예프로는 더더욱 그 주기가 빨라지지 않나 싶다.

유재석이 이제는 넷플릭스와 같은 새로운 컨텐츠 영역으로 옮겨 가고 있다지만, 그 컨텐츠 역시 그동안 오랜 기간 보여줬던 일밤이나 런닝맨과 같은 대표적인 프로에 소개되었던 것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부분이 겹치며 사실 식상해지기 까지 한다.

한사람이 너무 오래 프로를 담당한 다는 것이 송해선생님이 일요일마다 열리는 전국노래자랑” MC를 맏고 있는 것과는 다른 의미인 것이다.



이 처럼 전현무도 그동안 공중파를 오가며 여러 방송에 출현하다 보니, 그의 매력? 을 제대로 느끼기란 힘들었었다. 저렇게 열씸히 출현하며 벌었던 돈을 좋은 일을 하는 곳에 일부라도 꾸준히 사용하는 연예인들은 또한 많지 않다.

사실 최근 몇 년간 이상민이 빛을 지고 안타까운 소식과 함께 미운우리새끼에 방송을 타면서 이젠 너도나도 박상민을 앞세우는 것을 볼 때 사실 눈살이 찌푸려 지기까지 한다.

처음에는 그의 안타까운 사연을 돕고자 시작했을 것이다. 그렇게 이방송 저방송이 도와준 덕에 그의 빛도 거의 다 청산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그의 방송을 보다 보면 아직도 예전의 허황된 삶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과거의 삶을 꿈꾸는 듯한 모습들이 보일때면 눈쌀을 찌프리게 만든다.

많은 연예인들이 어려운 시기를 겪는다. 그러나, 이수근 처럼 주변 사람들 조차 모르게 그것을 이겨나가는 사람, 돈을 벌어 헛되이 쓰지 않고 어려운 이들에게 조용히 도움을 주며 사는 사람들도 있건을 이상민은 과거 자신의 허영된 삶을 마치 대단한 것처럼 떠들때가 있다.



좋은차 좋은 호텔에서 나는 이렇게 보냈었어.” 라며 후배들에게 자신을 과신하려 들 때면, 오히려 알들하게 혹은 정말 자신의 능력으로 수억원의 차량을 몰고 다니는 후배들에게 그는 오히려 창피해 하며 겸손해야 하는 것이 맞는 것이다.

이날 연예계의 형 – 동생 사이인 이수근과 전현무의 훈훈한 사연은 전현무가 그도안 방송에서만 보여 줬던 그 이상의 인간미가 있었음을 보여준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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