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교육제도는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과정이 우리 나라에 비해 다양한 점이 특징이다.
미국의 교육은 대체로 연방정부가 아닌 주정부 및 지방정부(시 또는 County)의 책임이므로, 학교설립, 교육과정 개발, 등록·졸업 등에 관한 사항을 주정부 또는 지방정부에서 관장한다.
K-12로 표시되는 유·초·중등과정은 일반적으로 13년제로 초등학교 6~8년(유치원 1년 별도), 중학교 2~3년, 고등학교 3~4년으로 나누어지며, 유치원과정의 의무교육여부는 주에 따라 다르다.
대학은 4년제와 2년제의 초급대학이 있다.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종합대학으로는 하버드·예일·프린스턴·펜실베이니아 등 유명사립 Ivy League대학들이 있고, 공학계로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이 널리 알려져 있다.
최근에 들어서는 저렴한 학비로 인해서 버지니아대학(Univ. of Virginia),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캠퍼스(Univ. of California(U.C.), Berkeley) 등 명문 주립대학들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의무교육의 연한은 각 주의 법률에 맡기고 있어 일률적이지 않다. 대부분의 주가 16세(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버지니아 등 몇 주는 18세)까지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있어서 미국의 모든 아이들은 최소한 10∼11년간의 교육을 받는다.
공립학교의 교육에 관해서는 주정부가 관여하는 부분과 각 지역교육청이 독립적으로 관장하는 부분으로 나뉘어진다. 주정부는 교육정책의 대강을 결정하며 또 의무교육의 연한을 결정하고, 교원자격증을 수여하거나 지역교육청 교육예산 편성 및 배분 등을 담당한다.
한편 각 지역교육청에는 의사결정기관 또는 자문기관으로서 교육위원회(District Board of Education)가 있어서 교육과정 등 각종 공립학교정책 수립, 휴무일 지정 등을 의결 또는 자문하며, 교육감은 교장·교원과 더불어 각 학교의 운영 및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비는 연방정부, 주정부, 시(市) 또는 County가 부담하는데, 연방정부는 약 9%정도밖에 부담하지 않는다.
미국전역에는 현재 약 1만 5천 개의 학군이 있으며, 각 학군에는 지역교육청이 있어서 해당 지역의 공립학교 교육을 담당한다. 지역교육청에는 지역에 따라 보통 5∼12명으로 구성된 교육위원회가 있는데 교육청의 최고 책임자인 교육감을 선출하며, 교육위원은 교육구내 주민의 투표에 의해 선출된다(각 주·학군에 따라 실정이 다름).
각 학군은 몇 개(큰 학군의 경우 몇십 개의)의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피라미드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다. 즉, A고등학교 밑에는 한두 개의 중학교, 몇 개의 초등학교로 구성되어 해당학교 졸업자는 그 피라미드내의 상급학교로 진학하게 된다. |
※ 좋은 학군 고르는 방법 |
어느 학교가 대학진학 성적이 좋은지는 알 수 있으나 구체적으로 학교에 순위를 매길 수는 없다. 일반적으로 좋은 학군, 좋은 학교를 찾아내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각 지역의 신문을 구독한다. 지역신문에는 학교에 대한 좋은 점과 나쁜 점 등 각종 뉴스가 풍부하다. |
각 지역교육청의 웹사이트를 찾아본다. 대부분의 지역교육청 웹사이트에는 각 학교의 평가 시험 결과를 쉽게 볼 수 있도록 올려놓았다. |
직접 해당지역의 학교를 찾아가 교육프로그램 담당자를 만나본다. 특히 지역 대학은 인근지역의 각 고등학교와 교류하는 일이 많으므로 좋은 조언자가 될 것이다. 직접 지역교육청 교육관계자에게 물어본다. 이들은 어느 학교가 좋다, 나쁘다는 얘기는 하지 않겠지만 수학, 읽기 등 각 학교의 평균성적이나 각 학교의 특성 등에 대해서는 잘 얘기해줄 것이다. 부동산업자에게도 물어본다. 주택가격과 학군과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따라서 부동산 소개업자들은 어느 지역의 학교가 어떤지를 상세히 알고 있다. 이사갈 곳 주위의 학부모들이나 회사 동료들에게 물어본다. 경험에 의해 정확한 얘기를 해줄 것이다. 이러한 여러 정보를 항목별로 도표를 만들어 비교하면 가장 좋은 학교를 고를 수 있을 것이다. 어느 정도 각 학교의 윤곽이 드러나면 직접 학교에 가서 교직자를 만나고 학교 분위기를 살피고 최종적으로 결정하면 실수가 없을 것이다. 2. 전학절차 |
공립학교의 학교배정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원칙적으로 지역학군(Zone of School)제여서, 거주지에 따라 학교가 배정된다(사립학교는 학군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먼저 지역교육청 등록소에 전화를 하여 등록준비서류를 확인하고 서류를 준비하며, 어느 정도 준비가 되어 갈 무렵, 등록소 직원과 인터뷰 예약을 한다. 인터뷰(면접 및 배치고사) 시에는 반드시 자녀를 동반해야 한다. 등록시기는 보통 방학이 끝나기 대략 2주전부터 시작되며, 미국 학교의 학년도 시작은 대개 9월초가 된다.
등록소에서는 현 거주지에 따라 학군 분류 명세표를 조사한 후 해당 학교를 선정해주며, 나이 및 인터뷰 결과에 따라 학년을 배정해 준다(이때, 배정될 학교에 English as a Second Language(ESL)나 Bilingual Education Program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좋다). 그러면, 당일 또는 다음날 해당 학교 사무실에 가서 등록하고 반을 배정 받으면 된다.
한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대도시지역의 교육청에는 주민의 편의를 위해서 한국어를 구사하는 직원을 배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사전에 알아보는 것이 좋다. 구비서류 |
예방접종 증명: 한국에서 가져온 건강 기록부는 참고 자료는 되지만 미국에서는 대부분 보건소나 의사들로부터 새로운 증명을 받아야 한다. 이 경우 보건소에 가면 요금은 무료이지만 시간이 많이 걸린다. 면역접종 대상 질병은 DPT(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 소아마비, MMR(홍역, 볼거리, 풍진), 간염B, 바리셀라 종두 등이며 특히 워싱턴지역에서는 결핵검사 기록을 반드시 요구하고 있다. |
※ 예방접종기록 유의사항
미국의 교육청등록소에서는 면역접종기록 중 예방접종시기를 중요시하므로 이에 대해 특별히 유의해야 된다. 예를 들어, 버지니아주 패어팩스 교육청에서는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다.
위의 각종증명서들은 원칙적으로 영문으로 번역·공증하여야 하나, 한국인 직원이 있는 경우에는 오히려 한글로 된 원본을 보다 신빙성 있는 자료로 취급한다. ※ 전학 시 고려할 사항
학교배정이 끝난 다음에는 학생이 해당학교의 counselor에게 배정되어 교과과정편성을 하게되는데 이 때 신경을 많이 써야한다. counselor들은 영어실력부족 등을 이유로 매우 쉬운 과목(예: 요리, 체육, 기초과학 등)들로만 편성하려고 하는데 우수한 한국학생들에게는 너무 쉬워 동기부여 등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학생이 나태해지기가 쉽다. 또한, 대학입시와 연관지어볼 때에도 매우 불리할 수가 있다. 예를 들어, 수학 AP과목을 수강하려면 특정선수과목을 이수해야하는데 처음에 너무 쉬운 과목으로 시작하면 졸업할 때까지 AP과정을 하나도 듣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발생하게 되기 때문이다. |
3. 학부모회 |
학교와 학부모간의 유대관계가 한국보다 더 강하게 적용되는 곳이 미국이다. 만일 교사가 학부모면담을 요청했을 때 어떤 이유에서건 가보지 않으면 교사는 자신을 무시하는 것으로 알게된다. 이것은 자녀에게 큰 손해를 주게 될 수 있으니 학교에서 보내오는 통지서에는 반드시 사인을 해서 보내며, 또한 정기 학부모회의나 각종 행사에도 꼭 참석하는 것이 좋다(대부분의 행사는 저녁시간에 함). 아울러, 학교의 각종 활동에 자원봉사(volunteer)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4. 대학입학절차 |
미국 대학은 입학시험이 없는 대신 입학자격을 세심히 평가한다. 일반적으로 대학당국이 관심을 가지고 검토하는 사항들은 다음과 같다.
좋은 대학에 가려면 고등학교 재학시절에 좋은 성적을 올리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선택과목을 힘든 과목을 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즉 대학은 GPA(평균학점)를 높이 유지하느라 다른 활동은 아무 것도 안 하려는 학생보다 평균학점이 낮더라도 난해과목의 성취도나 다른 활동을 중시하는 학생을 원한다는 것이다. 이밖에 입학상담가들이 지적한 일류대학 입학에 도움이 되는 것들은 특별한 재능이나 관심분야를 키우는 것, 입학원서에 대담하고 창조적인 에세이를 쓰는 것, 면접을 잘 치르는 것 등이다.
Posted on the website of Enbassy of the Republic of Korea in the U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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