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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바뀌는 개정 SAT(1)

Flying Gander 2016. 3. 4. 12:00

2016년 3월 5일을 기해서 새로운 SAT 시험이 적용되기 시작한다.

 

 

 

 

SAT시험 부정이 뭐 굳이 한국 만의 문제겠는가 마는, 이미 오래 전부터 한국 내에서의 썩어빠진 다수의 학부모들과 돈 앞에선 양심따윈 개나 줘버린 학원 강사진들의 SAT 부정사건들은 공공연히 사실임을 모르는 사람들도, 모르는 국가도 없을 만큼 파장이 컸었다.

 

2010년 이였던가, 한국에서 터진 학원가의 SAT부정사건은 그야말로 처참했다.

 

한국과 미국의 시간차를 이용한 시험비리 그리고 그 주인공인 억대의 학원강사들 진작부터 이를 눈치채고 현장을 덮쳤다는 시험 주관처.
이 뉴스는 바로 그날 밤부터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에 공개됐었다.

 

한국의 부끄러운 교육현실이 온 세계에 드러난 사실에 창피해 하기도 전에, "앞으로 시험비리와 연루된 학원들은 예전보다 더 문전성시를 이룰 것이다." 라고 현실을 고발한 한 교육 관계자의 말은 비참한 대한민국의 국민성 까지 드러나는 듯 싶었다.
실제로 학원가에서는 대리시험을 요청하며 적잖은 금액을 제시하는 썩어빠진 학부모들이 대한민국에 존재한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됬다.

 

대한 민국의 SAT 부정행위의 극을 치닫는 사건은 2013년에 정점을 찍는다.

 

2013년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SAT)의 주관업체 ‘칼리지보드’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시험 문제 유출로 한국의 5월 시험이 취소된 사실을 알렸다. 또한 칼리지보드는 거주지 주소가 한국으로 돼 있는 모든 수험생의 5월 시험을 일괄 취소해 사실상 한국인 학생은 해외 어디에서도 5월 달 SAT 시험을 치르지 못하게 됐다.

 

인생이 부정부패로 찌든 삶을 사는 일부라고는 하지만, 학부모들과 돈이면 정말 살인도 서슴치 않을 만큼의 양심없는 학원 강사들 때문에, 결국 대한민국은 시대의 SAT부정행위 국가로 낙인 찍히는 사건이 된 것이다.

 

 

때문에, 이번 새롭게 바뀌는 개정 SAT에서 대학 진학 목적으로 시험을 치르는 학생 외에 학원강사나 개인교사 등의 응시가 금지된다.

최근 SAT 주관사 칼리지보드는 "개정 SAT 첫 시행일인 3월 5일 시험에 한해 대학 진학이나 장학금 신청 등을 목적으로 하는 응시생만 시험을 치를 수 있다"며 "사설학원 등 대학입시 교육기관 관계자들의 경우 이미 3월 시험을 신청했어도 자동적으로 다음 시험일인 5월 7일에 응시하도록 변경된다"고 발표했다. 칼리지보드 측은 해당 내용을 응시 신청을 한 사설입시기관 등에 발송했다.

이번 조치에 대해 칼리지보드는 "문제 유출 등 시험 부정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한다.


 

 


그동안 칼리지보드 측은 학생 외, 입시학원 관계자 등의 시험 응시를 제제하지는 않았었지만, 새롭게 변경된 개정 SAT시험에 대한 응시자들이 이상하리 만큼 몰리는 것으로 볼 때, 시험 시간이나 유형 난이도 등이 크게 바뀌는 개정 SAT에 대한 사전 정보 입수를 위한 학원 관계자들의 만약에 있을 문제 유출이나 부정행위를 막고자 응시 자격에 제한을 둔 것으로 보인다.

칼리지보드 측은 "이번 개정 SAT 첫 시험에 이상할 정도로 많은 응시생들이 몰렸다"며 "시험지 유출 등 부정 행위가 일어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이를 막기 위한 시험 감독 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대입 목적 외의 응시자는 다음 번 시험을 치르도록 조치한 것"이라고 밝혔다.

 

몇몇 국한 된 사람들의 잘못된 삶의 사고 방식 때문에 대 대수의 학생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더 이상 없기를 바랄 뿐이다. 

- WRITTEN BY FLYING GAN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