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세계일보를 통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조카이자 유시민 누나 유시춘 EBS 이사장의 아들인 신00씨(39)가 2018년 7월 대마초 밀반입을 시도하다 구속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언론은 유시춘 EBS 이사장이 2018년 8월 EBS 이사회 후보자로 추천되기 전인 7월 독립영화를 제작하는 시나리오 작가 겸 영화감독인 신씨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법정구속됐다고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신씨는 1심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를 선고받은 신 씨는 지난해 7월 2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고, 상고했지만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기각되면서 형이 확정됐다 고 전한다.
신00는 2017년 10월 신원불명의 국외 체류자와 함께 대마 9.99g을 스페인발 국제우편을 통해 국내 밀반입을 시도 했고, 이때 신00은 우편물 배송지로 자신의 소속사 주소를 적고, 수취인 이름은 본명 대신 별명을 기재해 자신이 특정되지 않도록 했다고 한다.
대마가 든 우편물은 2017년11월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밀반입됐지만, 첩보를 입수한 검찰은 우편물을 확보한 뒤, 택배 직원으로 가장해 신00의 소속사 대표에게 전달했고, 이어 수취인란에 적힌 별명이 누구인지 수사를 벌인 끝에 신00임을 확인하고 붙잡았다고 전한다.
언론보도가 나간 후, 유시춘 EBS 이사장은 중앙일보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아들은 전혀 모르는 내용이다. 모발, 피검사에서도 모두 음성판정이 나왔다.'며 ‘엄마의 이름으로 무고한 이를 수렁에 빠트린 범인을 끝까지 찾고자 한다. 아들의 결백을 믿는다.' 며, 아들의 무죄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 졌다.
이 사건이 알려지자 EBS 이사의 임명권을 갖고 있는 방송통신위원회는 “처음 들었다” 며 "해당 사실을 파악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사실이 뒤늦게 언론을 통해 알려지며 사회적 파장이 일고 있다.
유시민 조카이자 누나인 유시춘 EBS 이사장의 아들이 벌인 마약밀수사건과 이에 대한 구속기사가 어떻게 지난 10월 대법원 확정씨까지도 보도되지 않았으며, 그 후에도 조용히 지내다 지금에서야 나오게 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일각에선 1심에서 무죄판결이 난 것부터 의심의 눈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이외 함께, EBS 이사장 임명 전 이라고는 해도, 검증에 문제가 있었다는 시각도 있다.
최근 FNC엔터테인먼트 소속 FT아일랜드 최종훈 사건 당시 언론보도를 막아달라는 청탁이 있었다는 보도가 나가는 것등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번 사건 역시 그 배후에서 누군가 언론 보도를 막은 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드는 대목이기도 하다.
한편 영화 ‘버닝’ 제작에 신00가 참여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영화 ‘버닝’이 한때 소환되기도 했다.
같은 날인 21일 한 매체가 신00가 영화 버닝 제작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영화에 나오는 대마초 관련 내용이 이번 사건과의 관련 정황으로 채택됐고, 신씨와 사제지간이던 버닝을 제작자 이창동 감독이 장문의 탄원서를 사법부에 제출했다고도 전하며, 버닝 시나리오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대마초, 노을, 축사 등의 영화 키워드와 관련된 단어를 수첩에 기록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버닝 제작자는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신씨는 버닝 제작에 참여 하지 않았다. 크레딧을 보면 알 수 있다“고 밝히며 무관함을 표명했고, “이창동 감독이 탄원서를 냈는지 여부는 잘 모르지만, 버닝에 대해선 아무 관계가 없다“라고 선을 그엇다.
한때, 외국에 유학을 나갔다가 방학때면 들어오는 학생들이 마약을 몰래 들여와 클럽등지에서 판매및 복용하며 자기들 만의 파티를 즐긴다는 소문 같은 내용들이 흔해지기 시작했고, 연예인들의 대마나 마약사건들은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
이번 승리의 버닝썬 사건이 이슈화 되기 이전에도 “물뽕” 이란 단어는 클럽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약으로 알려졌고, 이미 그와 관련된 사건들도 많이 알려졌었다.
이쯤 되면, 나만 몰랐지, 대한민국 곳곳에서 이젠 마약류가 흔하게 유통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을 정도다.
흔히 영화에서나 볼 법한 마약사건들이 이리도 이곳 저곳에서 벌어지고 있고, 그 중 일부만이 보도 되고 있다는 사실은 사회 곳곳에서 얼마나 많은 마약 범죄 행위들이 알려지지 으며 공공연히 벌어지고 있겠는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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