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개봉을 앞 둔 영화 '루시드 드림' 에 이번 네번의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박유천이 출연한다.
원 개봉 예정은 2015년 하반기 개봉을 준비 중이였으나, 2016년으로 미뤄졌다.
이번 성폭행 논란의 박유천이 영화 중 대호(주연 고수)의 주변을 맴도는 미스터리한 역으로 출연하기로 되어 있었다.
영화 '루시드 드림'은 2015년 4월 첫 촬영을 시작으로 약 3개월 간의 촬영을 통해 2015년 만들어진 김준성 연출의 로드픽쳐스 영화다.
자각몽을 내용으로 하는 루시드 드림은 최근 MBC 옥중화에서 상단 행수역을 열연 중인 고수가 열혈기자 출신의 '대호'역을 맏아 루시드 드림을 통한 잃어버린 아들을 찾아 고군분투하는 아버지의 역을 출연하고, 주인공 경찰 역 '방섭'에는 설경구가, 대호의 친구이자 정신과 의사로 '소현'역에 강혜정이 출연한다.
또한, '대호'를 돕는 70대 퇴물 조폭 역에 중견배우 박인환이, 거대 그룹 회장 '조명철' 역에는 역시 중견배우 천호진이 출연하며, 문제의 박유천은 '대호'의 주변을 맴도는 미스터리 인물로 등장한다.
영화는 전국 로케와 주로 부산을 무대로 촬영됬으며, 관악경찰서 촬영분 도 부산 북부경찰서에서 촬영된바 있다. 2015년 하반기 개봉을 예정했으나, 2016년 개봉을 앞두고 현재 마지막 단계를 준비 중으로 알고있다.
문제는 과연 최근 연인은 네번의 성폭행사건으로 물의를 빗은 박유천이 그대로 출연하게 될지 의문이다.
박유천의 경찰조사 결과를 보고 난 후, '혐의없음'으로 판결된다면 박유천의 출연 비중이 여하에 따라 그대로 개봉을 할 수도 있겠지만, 만약 재 촬영을 통한 편집을 해야 한다면...
김준성 감독이하 관련 주인공들의 고민이 커질 것 같다.
재 촬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 해도, 현재 출연작이 있는 주연급 배우들의 일정 조율이나 촬영을 위해 만들었던 세트장들과 장소섭외 등등 만만챦은 일이 될것이다.
다행히 주연 설경구는 박유천과 같은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소속사이기에 이해 한다 치더라도, 다른 주연급 배우들인 고수나 박인환, 천호진 같은 중견배우에게 익스큐즈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결국, 2016년 반이나 지난 지금 올해 개봉을 장담할 수 있을 지 의문스럽다.
그렇다.
결국, 필자가 우려 했던 것들 중하나가 이번 박유천 사건으로 혹여 다른 선의의 연예인들이 피해를 입게 되지 않을 까였는데, 벌써 부터 직.간접 적 피해를 보는 연예인들 및 기업이 나오게 되다니 안타까울 뿐이다.
-Posted by Flying Ga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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