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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 일대 화장실 도촬범' 몰카 주의보……담 넘어 버젓이 화장실 촬영

Flying Gander 2016. 8. 17. 17:30

인천 부평 일대 한 주택가에서 담장을 넘어 남의 집 화장실에서 샤워하는 여성을 몰래 촬영하던 남성이 CCTV에 찍혀 경찰에 신고되었으며,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CCTV의 범인의 사진과 사연이 공개됐다. 

[SNS에 피해자가 올린 CCTV 장면 5장, 넌 이제 뒤졌다! 잡히는 건 시간 문제다 식꺄!!!] 

대부분 단독 주택이고 담이 낮아 외부 침입이 용이한 지역으로 범인은 피해자의 집 담장을 넘어 2층 현관 옆에 화장실 창문을 통해 부인이 목욕하는 모습을 촬영 도중 부인이 그 사람을 발견한 후 소리를 지르자 도망갔다.

이 근처에서는 얼마 전에도 동네에 기웃거리는 사람이 있었다고 하고 당일에는 차 뒤에 웅크렸다 나오는 범인과 마주친 후 신고했다는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가정집 창문을 통해 샤워하는 모습이나 성관계를 갖는 장면을 촬영 및 인터넷 성인사이트에 올리는 경우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자행되는 범행 수법이다. 이러한 장면을 과연 이걸 과연 어떻게 찍었을 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대범하거나, 원룸으로 이루어진 집들이거나 벽과 벽이 거의 붙은 집들에 사는 사람이겠거니 했었다.

그런데, 남의 집 담을 넘어가며 촬영할 만큼 범행 수법이 대범한 줄은 몰랐다.

 

필자가 보는 이러한 도촬 행위는 결국 정신 병적인 증세라 본다. CCTV를 통한 범인도 아마 평상시에 지나쳤다면 그저 평범한 남성이었을 것이다. 그렇다, 흔히 말하는 변태들은 모두 정신적인 병을 앓고 있는 것이다.

마치 이중인격인 것처럼, 평소에는 평범한 그래서 아무도 그가 그런 사람일 것이라 생각지 못하는 그런 사람들일 것이다. 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가.

직장에서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는 사람 중 어느 누가 이러한 일을 저지르는 사람이라면 끔찍할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 특히 남자들은 이러한 동영상을 보여주면, 마치 썩은 생선에 똥파리 꼬이듯 꼬일 것이다. 그래 누군가는 나는 아니야! 라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그는 안 그런 소수 중 하나라 본다.

때문에 60대 남성이 50대 산악회 여성과의 성관계 동영상을 촬영 후 친구에게 SNS로 보내 공유를 하고 그 친구가 다른 이들에게 일파만파 퍼트리다가 구속되는 일이 대구에서도 벌어진 것 아니겠는가 말이다.

, 타인에 대한 도촬에 대한 행위나 타인의 사생활을 엿보고 싶은 생각에 빠져 사는 남성들은 노. 소를 가리지 않는 다는 뜻일 것이다.

한마디로 사회가 병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SNS라는 새로운 도구가 생기게 되면서 예전에는 극히 일부의 일처럼 여겨 지던 것들 조차도 이제는 손쉽게 대한민국 스마트 폰 보급률 90%를 목표로 한다던 삼성 이건희회장이 한몫 한 덕에 그리고 IT 보급 국으로서의 국가적 지원에 힘입어 이젠 사회의 어두운 구석들이 더 광범위하게 물들어가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최초 다이너마이트를 발명 했을 때의 이념과 달리 전쟁에서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갔듯이, 과학의 발달과 보급화는 또 다른 사회의 악을 창출 하는 것이 되어 버린 셈이다.

-Posted by Flying Gan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