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테슬라S의 자율주행 자동차의 사고 장면이 유투부를 통해 온라인상으로 알려졌다.
9월15일 유투부에는 지난 1월 발생한 테슬라 S 모델 주행사고에 대한 영상이 올라왔고, 당시 사고로 운전자인 남성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으며, 현재는 유가족은 테슬라 측에 제기한 상태다.
유가족 측은 사망한 남성이 ‘오토 파일럿’ 기능을 켜놓고 전방 주시를 하지 않은 채 운전석에 앉아있었다며 테슬라 S에 자율주행 기능에 문제라고 주장을 하고 있으며, 영상 속 내용은 그 말처럼 속도를 줄이거나 정지하지 않은 체 그대로 도로 앞 트럭을 들이 받는 사고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에 테슬라 측은 자율주행 시스템이 작동 중이었는지, 자율주행 시스템의 문제가 아닌 것으로 주장하며 법정 공방 중이라고 한다.
최근 드라마에서도 자율주행 모드를 켠 채 옆 사람에게 키스를 하거나 운전을 하는 영상들을 보여 주곤 했다. 특히 국산자동차 회사의 선전에서도 자율주행을 선전하고 있다.
그러나, 과연 그 정확도가 모든 도로 상황에 대해 얼마나 100% 완벽하게 기능을 발휘할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것이다.
특히 이번 사고의 경우 테슬라 자동차가 완전히 박살 나 그 사고 진상을 파악하기가 더욱 어려운 상황으로 결국 개인이 대기업 특히 글로벌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한다는 것은 여간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결국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언론과 SNS를 통한 사고를 알림으로써 보다 테슬라에 대해 압박을 가하려는 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도 있다.
자율주행 시스템이 세상에 알려지고 완성 차에 적용되었다고는 해도, 아직은 그 완벽성을 가늠하기 어렵고 그것을 100% 신뢰 할 수 없는 상황이라 보는 입장에서 기계적 기능만을 믿기 보다는 운전자가 보다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엔지니어 출신으로 모든 제품은 초기 생산 모델에서는 늘 예상치 못한 문제점들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모든 조건을 회사의 lab환경에서는 완벽히 구성 및 테스트 할 수 없기 때문이라 본다.
때문에 항상 출시 1년쯤 뒤의 모델들이 오히려 모든 자잘한 문제들까지 보완한 제품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물론 필자가 특정 제품을 살 때도 이와 비슷한 기준으로 구매를 하는 경향이 있다.
한 10년쯤 뒤에는 말 그대로 진정한 자율주행이 가능하지 않을까?
-Posted by Flying Ga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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