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김부선 스켄들이 전국을 뒤 흔들 당시 김부선과 인터뷰를 통해 최초로 당시 내연남에 대해 들었지만 끝가지 침묵을 고수하던 김어준이 이번엔 “이재명 경기지사를 절대 악으로 만들어 진보진영을 분열하려는 세력이 있다” 는 주장을 하고 나섰다.
4일 김어준은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절대 악이라는 기준을 세워버리면 분열시키기는 참 쉽다. 보수진영의 최종 목표는 이 지사가 아니라 문재인정부의 실패”라고 말했다고 전한다.
김어준은 “보수세력과 작전세력이 이 지사를 ‘절대 악’으로 만드는데 상당 정도 성공했다. 이건 이 지사를 지지한다, 지지하지 않는다와 전혀 무관한 얘기다. 존재하는 부정적인 인식이 예전부터 있다. 이 부정적인 인식을 싹 모아서 절대화하는 거다. 이건 디바이드 앤 룰(divide and rule 분활통치) 의 기초 중에 기초다. 이렇게 되면 정치인도 지지자도, 이재명 지사 근처에 가려고 하지 않는다. 이미 절대 악으로 작업이 된 사람이기 때문이다.”
김어준은 “작업의 최종 목표는 이재명 지사가 아니다. 이 작업의 최종 목표는 문재인 정부 실패, 그리고 정권재창출의 무산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이게 다 문재인을 위해서’라는 논리를 동원한다”고 강조했다.
모든 언론사가 오늘도 김사랑 강제입원 폭로설로 이재명 관련 뉴스를 보도할 때, 딱3개의 인터넷 언론사 시민일보, KNS뉴스통신, 경북신문 만이 진중권이 이재명이 친문 세력과 야당 연합에 공격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진중권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이 지사가 문 대통령을 공격하고, 경기도지사 경선에서 문재인의 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전해철 의원과 붙었다. 그런데 (이 지사가) 이긴 거다. 그래서 문 대통령을 극도로 사랑하는 사람들은 문 대통령의 분신을 잃은 거다. 그래서 야당에서 연합을 해 사면초가처럼 (이 지사를) 공격한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또한 진중권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배우 김부선씨 스캔들에 대해 “물증이 없으면 그런 일은 없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7월 3일 채널A ‘외부자들’에 출연해 말했었다. 그는 또 “김부선씨 주장을 보다 보면 납득 할 수 없는 게 너무 많다” 라고도 말했다.
그런데 말이다. 김어준의 말을 읽다 보면(위의 내용은 중간 부분을 생략함)서두는 길었지만 그 끝에는 문재인을 위하는 세력이 마치 이재명을 오히려 음해 한다는 느낌을 주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느껴지게 말하고 있다.
마치 그렇게 보이게 어디선가 작업을 하는 것이다. 뭐 이런 뉴앙스로 이야기를 하고 싶어 보인다. 이 말은 뒤집으면 ‘그러니 문제인을 위한 세력은 오히려 이재명을 감싸고 도와야 한다.’ 이런 의미가 될 수도 있다.
진중권은 대 놓고 공격하는 것인거 다 안다. 그러니 하지 마라 뭐 이런 의미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둘의 말을 조합하면 결국 이들은 이재명 편이 되는 것이다. 물론 여기에 주진우 기자도 한몫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어쨌든 이 둘의 공통적 의견은 ‘이재명을 죽이기 위한 세력이 있어 공격한다’를 강조하고 싶은 모양세다.
‘털어서 먼지 하나 안나 오는 사람 없다.’ 는 말이 있다. 그런데 말이다. 최근 필자는 이재명이 얼마나 적이 많았으면 선거가 끝났음에도 이토록 서로가 물고 뜯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쉽게 표현하자. 장관 임명 시 청문회에서는 온갖 폭로로 임명 예정자를 깍아 내린다. 그렇다면 답은 둘 중 하나다. 폭로의 등급이 낮아 임명되거나, 폭로의 급이 높아 스스로 물러나거나.
이는 정치인도 매 한가지다. 폭로가 되면 정말 억울해서 밝히기 위해 버티면서 밝히거나 스스로 당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물러나 밝히거나.
이것을 두고 흔히 우리는 ‘자질’ 이라고도 말한다.
이재명 지사가 선거전에 나와 그랬던가. 증거를 가져오라고. 그러나 이쯤 되면 이젠 스스로 자신이 아니라고 말하는 명백한 증거와 증인을 내세워 스스로 밝혀야 하지 않나 싶다.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파듯, 그저 자신을 향한 탄압이며 모함에 빠졌다고 일관하기엔 너무도 많은 도덕적 문제 앞에 놓인 듯싶다.
정말 이게임은 이재명 스스로가 100% 결백함을 증명하거나 아니면 스스로 물러나기 전까지는 끝나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다.
내일은 또 무슨 새로운 폭로가 터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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