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fe/정치·사회

안경벗은 김정은 신년사 화제-새롭게 변화하는 김정은

Flying Gander 2019. 1. 1. 16:06


안경벗고, 매일 같은 옷만 입던 김정은이 멋지게 양복을 차려입고 집무실에 앉아있는 모습의 사진 한장이 인터넷에 화제가 되고 있다. 그동안 보여주던 뚱땡이 혹은 미치광이 김정은 이란 유행어들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현 시대에 맞게 변화하려는 모습처럼 비춰지며, 김정은이 정말로 북한인민공화국을 자유주의 국가로 탈바꿈하려는 것아닌가 싶을 만큼 변화된 모습을 보여줘 화제가 되고 있다.


#안경벗은김정은신년사


조선중앙통신은 1일 오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발표를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일 조선중앙TV를 통해 방영한 신년사에서내외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 속에 한해 동안 세 차례의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이 진행된 것은 전례없는 일이며 이것은 북·남관계가 완전히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는 것을 뚜렷이 보여주었다.”

미증유의 사변들로 훌륭히 장식한 지난해의 귀중한 성과들에 토대하여 새해 2019년에 북남관계 발전과 평화번영,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더 큰 전진을 이룩하여야 한다면서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와 한·미연합군사훈련 및 미군 전략자산 한반도 전개 중단을 요구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조선반도에 더 이상 전쟁이 없는 평화시대를 열어놓으려는 확고한 결심과 의지를 담아 채택된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북남군사분야 합의서는 북남 사이의 무력에 의한 동족상쟁을 종식시킬 것을 확약한 사실상의 불가침 선언으로써 참으로 중대한 의의를 가진다.”고 말해 지금까지와 전혀다른 남·북 그리고 세계와의 소통과 진출을 암시했다.

김 위원장은·남 사이의 군사적 적대관계를 근원적으로 청산하고 조선반도를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지대로 만들려는 것은 우리의 확고부동한 의지 이며 북과 남은 이미 합의한 대로 대치지역에서의 군사적 적대관계 해소를 지상과 공중, 해상을 비롯한 조선반도 전역에로 이어가기 위한 실천적 조치들을 적극 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북과 남이 평화번영의 길로 나가기로 확약한 이상 조선반도 정세 긴장의 근원으로 되고 있는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을 더이상 허용하지 말아야 하며 외부로부터의 전략자산을 비롯한 전쟁장비 반입도 완전히 중지되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주장이다.” 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그는 또 정전협정 당사자들과의 긴밀한 연계 밑에 조선반도의 현 정전체계를 평화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다자협상도 적극 추진하여 항구적인 평화보장 토대를 실질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말하며 남북교류·협력 확대 의지를 밝히면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우리는 개성공업지구에 진출하였던 남측 기업인들의 어려운 사정과 민족의 명산을 찾아보고 싶어하는 남녘 동포들의 소망을 헤아려 아무런 전제조건이나 대가 없이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 관광을 재재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이 개성공단 및 금강산 관광 재개를 언급한 것은 그 또한 북한의 경제 살리기에 급급해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 볼 수도 있다. 핵포기와 한반도 종전선언까지 아직도 많은 시간이 필요한 북한의 입장에서 현재의 북한 경제 상황은 겉으로 드러난 것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

또한, 미국과 잘 풀어나간다고 해도, 분명 중국이 그 사이에서 북한이 미국과 원활한 협상을 하도록 그대로 지켜 보지는 않을 수도 있다.

이런 좀더 적극적인 태도를 달갑게 여기지 않고 의심의 눈으로만 보는 집단도 있다. 물론 이들의 태도를 모두 믿을 것도 아니라는 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결국 남은 것은 김정은의 결단이다.

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조건없는 핵포기와 한반도 종전선언과 평화가 오는 날 한반도는 물론 아시아의 지도가 다시 씌일 것이라 본다.

그 동안 북한의 덕을 봐온 나라들과 대한민국 내 정치세력들은 이제 다른 그림을 그려야 할 것이다.

대표적으로 미국 또한 한국에게 이제는 지시만을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중국과 팽팽하게 맞서 하나라도 더 미국이 얻고자 한다면 이제는 과거와 다른 태도로 트럼프 역시 한국에게 대하게 될 것이다.

그 동안 북한을 빌미로 미국의 품안에서 그남아 산소호흡기로 연명하던 일본 또한, 이제는 더 이상 미국이 일본을 감싸고 돌 이유가 사라지니 불안속에 결국 눈치를 보며 살아야 할것이다.

그동안 북한의 자원을 헐값에 싹쓸이 하던 중국역시 이제는 제값을 지불하고 정당하게 거래를 해야 할 것이며 중국을 대신해 미국과 싸워 주던 북한이 사라지게 됨으로 그들 또한 미국과 직접 싸우기 위해서는 한반도의 북한과 한국의 지지를 호소하게 될지도 모른다.



한반도를 둘러싸고 벌어졌던 그동안의 역사는 다시 씌이게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김정은의 절대적 결단을 통한 확신과 신뢰를 보여 주는 것이 가장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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