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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에어팟” 이라고? 광고하냐?-LV 마크값만 100만원인 루이비통 호라이즌 이어폰

Flying Gander 2019. 2. 7. 15:22


#”루이비통 에어팟이란 이름으로 한국에서 알려진 루이비통 무선이어폰

# 루이비통 텀바르 호라이즌 시계 #Louis Vuitton Tambour Horizon


갑자기 등장한 루이비통 에어팟”? 마치 애플에서 루이비통과 손잡고 뭔가 특별한 것을 만들어 냈것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단어다. 물론 한국에서만 이렇게 불리우는 것일 뿐이다.


#루이비통에어팟



몇몇 국내 인터넷 언론사가 일제히 지난달 11일 일본을 통해 런칭했다며 129600(130만원선)에 판매된다고 소개하고 있는 루이비통 에어팟의 정식명칭은 루이비통 호라이즌 이어폰이다.



해외 언론은 지난달 17일 일제히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Louis Vuitton)이 무선 이어폰을 오디오 세계에 선보였다고 보도를 했다.

뉴욕에 본사를 둔 오디오 제품 전문 회사인 마스터 & 다이나믹과 루이비통 최초의 브랜드 이어폰을 만들고 었다. 일명 루이비통 호라이즌(Louis Vuitton Horizon) 이어폰은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판매 예상 금액은 나라별 (CAN 700달러~최고 1300달러까지)로 예상가격을 쏱아 냈다.

 

그런 반면 기사의 마지막 부분에는 새롭게 선보인 LV Horizon 이어폰의 사양이 기본적으로 마스터 & 다이나믹의 기존 MW07” 이어폰과 동일하고 설명하고 있다.

두 가지 모델 모두 맞춤형 10mm 고성능 베릴륨 드라이버를 갖추고 있으며 3.5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 가장 큰 차이점은 Horizon 이어폰이 루이비통 시그니처 "LV"를 자랑하며 약간 다른 모양의 충전 케이스와 함께 나온다는 점이다.

문제는 가격이다, MW07 모델이 299달러인 것에 비해 LV Horizon 이어폰에는 추가로 1000달러를 더 지불한다고 꼬집기도 했다.



미국 언론들은 지금 우리 대부분은 루이비통 같은 명품 브랜드의 제품과 함께 나오는 터무니 없는 가격표에 익숙해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름에 얼마나 많은 프리미엄이 붙을 수 있는지에 대한 새로운 예를 보는 것이라며 루이비통 Horizon 이어폰으로 불리는 이 이어폰은 마스터 & 다이나믹의 MW07 트루 무선 이어폰과 동일한 것으로 보이며, 두 가지 예외는 '호라이즌 스포츠 루이비통'의 시그니처 LV 이니셜 가격이 995달러라고 전하며 비아냥거림의 기사들을 이어 갔다.


#루이비통텀바르호라이즌시계

언론은 칭찬인지 비난인지 모를 글들과 함께 2450달러짜리 " 루이비통 텀바르 호라이즌(Louis Vuitton Tambour Horizon)시계를 이야기 하기도 한다.

그러나 국내 언론은 이것이 마치 루이비통의 광고라도 대행하듯 유명 배우 누구 누가 했다”, “유명세를 탓다는 둥 특히나 대기오염도를 측정할 수 있다는 듯 기능을 소개하며 마치 한국인들의 심리를 자극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는 분명 명확히 서로 다른 국내 몇몇 언론사들로 국한되는 (물론 이를 카피 앤 패이스트 하는 찌라시 언론들도 생길 것이다.) 광고기사 같지만 해외 언론사들과의 차이를 보여 줌으로서 돈받고 광고기사를 올리는 국내 인터넷 신문사들의 모습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물론 돈 많고 명품아니면 사족을 못쓰는 이들 사이에서는 또 이것이 한동안 안하면 멍청이 되는 그런아이템이 될지도 모른다. 최근에도 디자인이 같은 아이폰 이어폰들 처럼 곧, 중국의 착퉁제품들도 여기저기서 판매되고, 지하철 타며 짝퉁귀에 꼽는 것이 창피해 마스터 & 다이나믹짝퉁 제품들도 생겨날 것이다.



이런 모습을 볼 때, ? 내가 국내 기사를 제외하곤, 나머지 정보를 Google을 통해서 영어로 검색을 해왔는지, 그리고 비록 번역기를 돌리더라도 진정한 정보를 취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가능한 영어로 구글링을 하라고 적어왔던 이유가 또 한번 증명되는 듯 싶다.

대한민국의 언론, 특히나 정보를 네이버나 다음에서만 국한해서 찾는 다는 것은 바보가 되는 지름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