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51) 전 문화체육부 장관이 재임 당시 문체부 서울사무소에 장관 전용 화장실을 만들어 이용했다고 합니다.
13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문체부가 조 전 장관이 취임한 직인 2016년 9월5일 서울 용산구 서계동 서울사무소에 장관 전용 화장실 설치 공사에 착수했다는 내용입니다.
그 이전에는 문체부 서울사무소 장관 집무실에는 전용 화장실이 없고 일반 직원과 함께 사용하는 공용 화장실만 있었는데요. 조 전 장관이 취임하자 문체부가 기존 공용 화장실과 붙어 있던 직원용 체력 단력실에 여성 전용 변기를 설치했고 이 화장실은 여직원 전체가 아닌 오직 조 전 장관만 이용했다고 하는 군요.
문체부는 “조 전 장관은 공용 화장실을 개의치 않고 썼지만 이를 공유해야 하는 여직원들이 불편을 호소해 전용 화장실을 설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전재수 의원 측이 전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공사가 착수된 시점이 조 전 장관의 취임 직후라는 점에서 “직원들이 불편을 호소했다”는 설득력 떨어지는 해명을 했다는 군요.
화장실 공사 전 '체력단련실' 모습
화장실 공사 후
[전재수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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